티스토리

Happy 목석
검색하기

블로그 홈

Happy 목석

csi8253.tistory.com/m

목 석 님의 블로그입니다.

구독자
7
방명록 방문하기

주요 글 목록

  • DMZ 평화의 길 2-1코스 (김포 구간) 2025년 5월 6일(화) - DMZ 평화의 길 2차 여행 문수산성 남문에서 문수산 정상 방향으로 출발한 DMZ 평화의 길은 시작부터 가파른 언덕길을 오른다. 고르지 못한 돌이 깔린 바닥이 숨을 더욱 가쁘게 한다. 몇 차례 쉬어가며 가쁜 숨을 달래다 보니 드디어 문수산성에 다다랐다. 꽤 많이 온 것 같은데, 이정표를 보니 이제 겨우 500m 왔다네. 물 한잔을 하고 잠시 휴식. 산성을 따라 다시 언덕길을 오른다. 그래도 간간히 보이는 산 아래 풍경이 힘을 북돋워준다. 전망대에 이르니 강화대교와 강화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확트인 풍광이 산에 오른 이에게는 멋진 선물이 아닐까? 산성을 따라 올라가다 어쩌다 뒤를 돌아보니 산성..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5. 7.
  • DMZ 평화의 길 1코스 (강화 구간) 2025년 5월 1일(금) - DMZ 평화의 길 1차 여행 2022년과 2023년 두 해에 걸쳐 강화도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완보하였다. 테마노선은 참가금 납부와 함께 사전 신청해서 추첨을 통과해야만 참가할 수 있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때로는 당첨이 돼도 북한과의 관계가 원활치 않으면 일방적으로 행사가 취소가 되기도 했었다.작년(2024년) 9월에 DMZ 평화의 길 횡단 노선(35개 코스, 510km)이 새로 개통되었다.코리아둘레길(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약 4,500km의 걷기여행길)을 완보하기 위한 마지막 걷기여행으로 DMZ 평화의 길을 시작한다. 강화평화..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5. 3.
  • 마장호수 2025년 4월 28일(월) 13:00경에 파주시에 있는 마장호수 둘레길을 찾아갔다. 가는 내내 차창 밖으로 전개되는 연두빛 신록이 봄철의 상큼함을 선사한다. 제 2주차장에에 차를 세워두고 마장호수 전망대로 향했다. 물빛 풍경이 아름다운 마장호수는 수변경관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3.6㎞의 수변데크와 길이 220m의 출렁다리가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호수가 평화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평일이라 한가한 마장호수 둘레길. 호수변이 데크길로 연결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참 좋다. 호수가 굽어보이는 카페에서 차 한잔을 하며 여유있게 휴식을 취했다. 카페 내부는 경사진 지형을 활용해 실내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커피 한잔이 9,000원이라 비싼 듯 하지만 실내.. 공감수 2 댓글수 1 2025. 4. 29.
  • 구노산 동조궁 2025년 4월 13일(일) - 트레킹 여행 5일 차 (10,935보) 4박 5일의 나카센도-후지산 둘레길 트레킹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09:30 호텔을 나서 30여분을 달려 구노산 동조궁에 다다랐다. 비바람이 몰아친다. 우산가지고는 온 몸이 젖을 것 같아 우비를 입고 1,159개의 계단을 올라간다. 여행 마지막날까지 가쁜 숨을 헐떡이며 산을 오르다니------. 계단의 난간에 기대어 숨을 고르는 중 신록의 나무 사이로 스루가만을 엿보았다. 드디어 1,159 계단 정복(?) . 우의를 입고 우산을 쓰고 가파른 언덕을 오른다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다. 바람이 통하지 않아 땀도 나고. 동조궁 매표소 앞에서 우의를 벗었다. 비는 좀 맞아도 온몸이 시원한 .. 공감수 4 댓글수 0 2025. 4. 19.
  • 후지산 둘레길 트레킹 2025년 4월 12일(토) - 트레킹 4일 차 (24,456보) 숲속에 있는 피닉스 호텔에서 9시에 출발하여 10시 조금 너머 모토스호 전망공원에 도착하였다. 다행히 오늘 날씨가 좋아 후지산의 멋진 모습을 잘 볼 수 있다. 모토스호 건너에 보이는 후지산의 정상 부분에는 흰눈이 쌓여있다. 모토스호와 후지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후지산 둘레길 트레킹에 나섰다. 모토스호는 후지산 분화로 생긴 5개의 자연호수 중 하나로서, 해발 900m 에 위치하고 , 수심이 120m로 후지산 주변 호수 중 가장 깊다고 한다. 준비운동 후 가이드의 코스 안내를 듣고 바로 가파른 등산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어제 우리가 뒤쳐져 헤매는 모습을 본 가이드가 우리를 ..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4. 18.
  • 물의 정원 (남양주시) 2025년 4월 15일(화) 어제 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파란 하늘이 창밖으로 펼쳐진다. 아직 일본 나카센도 트레킹 여독이 풀리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좋은 날 집안에만 있기는--------. 남양주시 물의 정원을 찾았다.물의 정원은 국토교통부가 2012년 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한 484,188㎡의 광대한 면적의 수변생태공원이다.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면 자연과 소통하여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이다. 남한강변의 수양버들에 물이 올라 연두색 새잎이 돋아나고 있다. 이 때의 나무가 새생명을 싹틔우는 싱그러운 모습으로 가슴에 와 닿는다. 푸른 남한강을 배경으로 하늘에 떠있는 조각구름과 함께 멋진 풍광을 만들어낸다. 뱃나들이교를..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4. 18.
  • 나카센도 (나라이주쿠) 트레킹 2025년 4월 11일(금) - 트레킹 3일 차 (20,320보) 오오에도 키소지 호텔 뷔페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3일 차 트레킹에 나섰다. 어제 트레킹의 종점이었던 츠마고주쿠가 오늘 트레킹의 시작점이다. 주차장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츠마고주쿠를 빠져나와 산길로 들어선다. 개나리꽃과 벚꽃이 이웃나라에서 온 우리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한다. 가부토 관음상이 있는 넓은 공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설명을 듣고 있다. '가부토'는 '투구'라는 일본말로 관음상의 머리 위에 부처상이 새겨진 투구가 얹혀있다고 해서 가부토 관음이라 불린단다. 하늘로 곧게 뻗은 편백나무를 따라 숲길을 나아간다. 나기소역으로 내려가는 길에도 벚꽃이 활짝 피어있다. 오늘 오전 트레킹 4km가 끝나간다...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4. 17.
  • 나카센도 (오치아이주쿠, 마고메) 트레킹 2025년 4월 10일(목) - 트레킹 2일 차 (24,716보) 히루가미 온천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오치아이주쿠로 이동했다.(40분 소요)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구입하고 경사가 있는 마을길을 지난다. 하늘이 잔뜩 흐렸다. 오후에 비 예보가 있는데, 이 상태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래본다. 에도시대 고관대작이 머물렀었다는 숙소는 굳게 닫힌 입구부터가 남다르게 보인다. 마을을 빠져나와 숲으로 향한다. 야마나카 약사의 멋진 벚나무가 흐드러지게 꽃을 피웠다. 이 사찰은 나라시대 유행한 역병의 치료법을 전수한 곳으로 유명하단다. 나카센도는 다시 울창한 삼나무 숲으로 들어선다. 나카센도에 대한 안내를 하는 인솔자의 말에 귀 기울여 본다. 열심히 들어보지만 머리 속에 남.. 공감수 2 댓글수 0 2025. 4. 16.
  • 나카센도(비와고개) 트레킹 2025년 4월 9일(수) - 트레킹 1일 차 (11,635보) 서울둘레길, 해파랑길, 서해랑길, 제주 올레길 등 국내 트레킹에 이어 이웃나라 일본 트레킹에 나섰다. H여행사의 easy trekking 나카센도와 후지산 둘레길 트레킹(4박 5일)에 참여하였다.04:00 아파트 앞 정류장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 08:10 비행기를 타고 일본 나고야 공항에 도착.공항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오쿠테주쿠 트레킹 들머리인 비와고개로 향했다. 비와고개 입구에서 인솔자 안내에 따라 봄기운이 감도는 나카센도(중산도)로 들어섰다. 바위에 낀 이끼가 나카센도의 역사를 대변하는 것 같다.나카센도(中山道)는 에도시대 (1603~1867)에 생긴 오가도의 하나로.. 공감수 4 댓글수 0 2025. 4. 14.
  • 제주 여행 8일 차 (연화지, 구엄리 염전) 2025년 4월 2일(수)                  7박 8일 제주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공항이 가까운 애월읍쪽으로 방향을 잡았다.제주 애월읍 중산간마을 하가리에 있는 연화지를 찾았다. 매년 7-8월이면 너른 연못을 뒤덮은 연꽃으로 제주도민들의 사랑을 받던 제주 연꽃명소였다는데, 붉은귀 거북이를 방생한 이후로 이들이 번식하면서 연근을 섭취해 지금은 연이 사라졌다고 한다. 2023년부터 습지 생물 재건사업을 진행해 연못 일부에 수련과 연을 키우고 있으며, 유해한  붉은귀 거북이를 포획하기 위한 그물망도 설치되어 있다. 관광지로 널리 알려있지 않은 연화지 주변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 연못의 데크길을 따라 여유있게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정말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연화지 옆에 아름다운 더럭..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4. 5.
  • 제주 여행 7일 차 (일출랜드, 제주민속촌) 2025년 4월 1일(화)                        제주도에 온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오늘은 날씨가 좋다. 소노캄 제주에서 조식 부페로 아침식사를 하고 성산읍에 있는 일출랜드를 향해 출발!  일출랜드로 가는 도중에 도로변 벚꽃의 유혹에 잠시 차를 세우고 제주의 봄을 즐겼다. 40여 년 전 나무 한그루도 자생하지 않던 버려진 땅 성산읍 삼달리의 빌레밭에 한 인간의 목표를 향한 집념으로 황무지를 개척해  지금의 일출랜드가 탄생하였단다.   아열대식물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만들어 낸 멋진 풍경이 파란 하늘과 함께 시원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연못의 폭포수가 제주의 4월을 맞아 힘찬 소리를 내며 존재를 알린다. 돌하르방 가족이 오는 손님을 맞고 있다.우석목, 무석목, 벅수머리 등의 이름으로 불.. 공감수 2 댓글수 0 2025. 4. 4.
  • 섭지코지 2025년 3월 31일(월)           섭지코지는 코지(곶의 제주 방언)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해안에 돌출되어 삐죽 튀어나온 지형을 이르는 말이다. 원래도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였으나 2003년 드라마  '올인'의 대히트 후 전국구 관광지가 된 섭지코지. 차를 세워놓고 섭지코지로 올라간다. 넓고 평평한 코지 언덕 위에는 옛날 봉화 불을 지피던 협자연대라는 돌로 만든 봉수대(높이 약 4m, 가로세로 9m의 정방형)가 있다. 연대의 동북 방향으로 솟아있는 붉은오름 정상에 하얀 등대가 보인다. 등대까지는 계단이 있어 쉽게 올라갈 수 있으며 등대 난간에 올라서면 기가 막힌 섭지코지의 해안절경이 바로 코앞에 펼쳐진다. 섭지코지 해변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의 모습 일본 출신..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3. 31.
  • 성산일출봉 2025년 3월 31일(월)                   서귀포시 표선면의 소노캄 제주에서 여행 6일 차 아침을 맞았다. 창밖을 보니 푸른 하늘과 밝은 햇빛이 마음을 가볍게 한다.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한 후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해발 180m인 성산 일출봉은 약 5,000년 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 드물게 바닷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이다. 용암이 물에 섞일 때 일어나는 폭발로 용암은 고운 화산재로 부서져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 있다. 원래는 화산섬이었지만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이 된 것이다.  고르지 못한 현무암 보도블럭으로 편치않은 걸음이지만 정상을 향하여 Go!!! 등경돌(燈檠石)이라 불리우는 이 바위 앞을 지나는 주민들은 네번씩 절을 ..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3. 31.
  • 제주올레길 7코스 (외돌개) 2025년 3월 30일(일)                  외돌개가 보고 싶어 제주올레길 7코스 일부를 돌아보았다. 아마도 올레길 전 코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아닐까?해안가로 이어지는 제주올레길  7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기암괴석이 만들어낸 황우지 선녀탕이 굽어보인다. 지금은 안전관리 문제로 출입이 금지되어있다. 황우지는 무지개라는 뜻의 제주어 '황고지'에서 나온 말로, 무지개 모양의 둥근 해안 절경 때문에 황우지 선녀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해안가 신선바위 위로 나서니  좌우로 멋진 기암괴석이 푸른 남해바다와 함께 멋진 풍광을 만들어내고 있다. 올레길을 따라 조금 더 나아가니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외돌개가 보인다. 외돌개의 높이는 20여m, 폭은 7~10m로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3. 31.
  • 제주 올레길 7-1 코스 2025년 3월 30일(일)                    오늘은 예정에 없던 제주올레길 7-1코스를 둘러보았다.어제 오후 제주 올레센터에 들러 2016-2018년에 완주한 올레길에 대한 완주증 발급신청을 했다. 내 블로그의 기록을 확인 후 7-1코스 기록이 없다고 지적을 한다. 내 기억으로는  그 당시 7-1코스가 없었던 것 같은데------. 담당자가 올레 수첩을 사고 (1인당 20,000원)  7-1코스 3곳(시작점, 중간 지점, 끝지점)에서 스탬프를 찍어와야  완주 인정을 할수 있단다. 서귀포 버스터미널 앞에서 올레길 완주증을 받기 위해  7-1 코스를 출발했다. 완주증 발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나선 발걸음이 결코 가볍지 않다.   터미널 건너 문화공원을 가로질러 고근산 정상으로 향한다. 길.. 공감수 2 댓글수 1 2025. 3. 30.
  • 가파도 올레길 (제주 올레길 10-1 코스) 2025년 3월 29일(토)                      서귀포시내 호텔에서 아침식사 후 운진항으로 Go!!!  10:30 배를 타고 가파도로 넘어갔다.가파도 상동 포구에서 제주 올레길 10-1 코스(가파도 올레길)를 시작한다. 가파도 상동 매부리당가파도 상동 어부와 해녀들을 수호하고 안전과 풍요를 기원하는 해신당으로 지금도 제물을 올리며 정성을 들이고 있단다. 뿔소라를 이용해 카페 입구를 아름답게 장식해 놓았다. 벽화가 있는 가파도 마을길을 따라가던 올레길은 돌담길 사이로 이어진다. 해안길로 들어서니 멋진 풍광과 함께 파도소리가 귀를 즐겁게 한다. 붉은 열매가 달린 백년초가 해변에 자생하고 있다. 해안길에서 잠시 보리밭이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 넓게 펼쳐진 청보리밭을 즐겨 보았다. 오늘도 바닷바..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3. 29.
  •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2025년 3월 28일(금)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꼭 가보려고 했던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새롭게 내 레이더에 잡힌 곳이다. 샤이니숲을  둘러본 후 찾아간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나의 기대를 헛되지 않게 하는 아름답고 멋진 곳이었다.입장료 9,000원(경로우대 )은 내가 오늘 이곳에서 누린 것에 비하면 아주 가성비 높은 지출이다. 입구를 들어서자 어디선가 향긋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서향의 은은한 향기가 가슴 깊이 스며든다. 서향의 꽃내음을 음미하며 공원내로 들어서니 갖가지 꽃과 조형물이 우리를 반긴다.  하귤이 좀 더 따뜻한 날을 기다리며 나무에 매달려 익어가고 있다. 성질이 급한 하귤은 봄바람을 이기지 못해 벌써 지상으로 내려와 하늘을 우러..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3. 28.
  • 제주여행 3일 차 (샤이니, 사려니 숲길과 4.3 평화공원) 2025년 3월 28일(금)                   제주도3일 차 여행은 제주도 서부 비양도를 돌아볼 계획이었다. 서울에서  짠 계획과 현지 제주도에서의 실행안이 일치하기는 결코 쉽지 않은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 일기예보를 보니 강풍으로 섬에 들어가는 것이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제주도 본섬을 돌아보기로 했다.  제일 먼저 찾아간 샤이니 숲길.샤이니숲길은 삼다수목장 인근에 위치한 작은 숲길(약 100m 이내)이다. 나뭇가지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 숲길이라 ‘sunshine’에서 붙은 이름이란다. 길 양편으로 곧게 뻗은 삼나무와 함께 어우러진 낮은 돌담으로 산책하며 사진을 남기기 좋다. 포토스팟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웨딩촬영과 스냅사진 촬영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단다. 이름에 비해 너무..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3. 28.
  • 우도 올레길 (제주 올레 1-1 코스) 2025년 3월 27일(목)                      어제까지도 제주도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늘 내내 비, 비, 비.원래 오늘은 우도의 제주 올레길 1-1코스(11.2km) 완보가 목적이었는데, 일정을 수정해야 할 지 고민이었다.막상 눈을 뜨고 보니 오후에나 비가 온단다.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하기로 하고 함덕 소노벨 제주에서 성산항으로 Go!!!!!! 성산항에서 11:00 출항 우도 도항선을 타고  우도로 넘어갔다. 배 안에 승객 중 대다수가 중국인. 내가 중국의 어느 마을로 여행을 간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중국 여행객들의 새우깡 세러모니로 우도의 갈매기들이 축제의 비행을 한다. 우도 등대가 바다 건너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우도 하수목동항에서 하선 후 좌측으로 올레길 탐방을 시작했다 올..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3. 27.
  • 선정릉 2025년 3월 25일(화)                     오늘은 황사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엄청 높은 날이다. 가능한 한 외출을 삼가해야 하는 날.실손보험관계로 강남구 선릉역 근처의 보험사에서 14:00에 담당자를 만날 약속이 있어 집을 나섰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 주변의 선정릉을 돌아보았다. 서울에 살면서 선정릉 안에 처음 들어가 보았다.  공기가 맑지 않은데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주변의 빌딩에서 근무하는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강남구 삼성동의 복잡한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선정릉은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1494년, 성종이 승하하면서 당시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저자도리에 안장되었고 1530년에는 계비 정현황후가 승하하면서 같은 곳에 왕릉으로..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3. 25.
  • 서해랑길 완보 2023년 2월 17일 강화도 제적봉 평화전망대에서 역방향으로 시작한 KOREA TRAIL 서해랑길!2년여 기간 30회 41박 67일의 여행 끝에 2025년 2월 20일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아내와 함께 한 긴 여정이었다.봄날 새싹이 돋아오르는 모습을 보며 콧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여름철 35도가 넘는 뜨거운 날에 진땀을 흘리며 걷기도 했고, 비바람을 맞으며 앞으로 나아가기도 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을의 정취를 흠뻑 누리기도 했고, 한겨울에 휘날리는 눈보라를 뚫고 전진하기도 했다. 며칠전 받은 서해랑길 완보 기념품!  이 기념품으로 나의 버킷리스트가 또 하나 완성되었다. 블로그에 올린 글을 보며 지난 2년여 기간을 회상해보았다. 2023년 2월 17일 - 서해랑길 103코스 .. 공감수 3 댓글수 2 2025. 3. 14.
  • 탄천 산책 2025년 3월 11일(화)              대학 동기들과의 만남의 날이다. 15:30 학여울역 세텍에서 5명이 모였다. 모처럼 만난 반가운 얼굴들. 이마의 인생 계급장이 점점 굵어져가는 나이이지만 모처럼 친구를 만나니 소풍을 앞둔 초등학생같은 설레임이 가슴 속에 일어난다.오늘은 양재천과 탄천을 90분 정도 걷고 수서역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다. 세텍 뒤편의 양재천을 따라간다. 양재천 수양버들이 물이 올라 연록색을 띠고 있다. 곧 새싹이 돋아날 듯 하다. 70대 노인들의 얼굴에 만남의 즐거움이 가득하다. 양재천에서 탄천 방향으로 돌아간다. 동부간선도로를 따라 수서역쪽으로 간다. 걷는 내내 이어지는 이야기에 삶의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 나온다. 탄천 건너편으로 잠실 롯테타워가 우뚝 솟아있다... 공감수 4 댓글수 1 2025. 3. 12.
  • 여주 파사성 2025년 3월 6일(목)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여주 파사성.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여러 사람이 소개를 해 놓았다. 여주에 몇 차례 다녀왔어도 처음 들어본 것 같은 파사성헬스장에 다녀와서 앉아있다가 별안간 아내와 함께 파사성으로 Go!!!! 파사성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산성으로 올라가는 길의 경사가 제법 급하다. 숨을 헐떡이며 산을 오른다. 얼마 전 내린 습설로 나뭇가지가 부러진 소나무의 모습이 안타깝다. 오가는 이들을 위해 길을 덮친 소나무를 나름대로 정리해 놓았다. 몇 차례 쉬어가며 가파른 산길을 올라 드디어 산성에 닿았다. 긴 거리는 아니지만(약 800m) 준비운동 없이 별안간 올라오기에는 좀 벅찬 것 같다. 여주 파사성은 남한강 동쪽에 있는 파사산(해발..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3. 7.
  • 서해랑길 2, 1코스 (해남 구간) 2025년 2월 20일(목) - 서해랑길 30차 여행 제 5일 차                  서해랑길 여행 마지막 날이다. 2년 전 강화도 제적봉 평화전망대에서 시작한 서해랑길 여행의 끝이 보인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 길을 나섰다.해남 화산면 관동방조제 갑문에서 서해랑길 2코스를 역방향으로 출발한다. 방조제 위에 그물을 널어 말리고 있다. 이차선도로를 따라가던 서해랑길은 사포 마을을 지나 농로로 나아간다. 대지마을길을 지나 다시 농로를 따라간다. 바닷가를 지나 두모마을로 들어선다. 철새들이 놀고 있는 현산천변의 방조제를 따라간다. 엄청난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따라간다. 다시 또 만난 도로와 농로. 며칠 내내 만나는 비슷비슷한 모습의 농로와 마을길이 머리 속에서 엉켜 구분이 되지 않는다. ..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2. 22.
  • 서해랑길 4, 3코스 (해남 구간) 2025년 2월 19일(수) - 서해랑길 30차 여행 제 4일 차                  쏠비치 진도에서 아침을 맞았다. 오늘도 차고 강한 바람이 분다. 지난 1월에 목포쪽에서 강한 눈보라가 힘들게 하더니, 비바람이 아닌 것에 감사해야 하나?해남 용암리 원문마을로 이동하여 서해랑길 4코스를 역방향으로 출발한다.반사경으로 서해랑길 안내판이 보인다. 마을을 벗어나 농경지로 나아간다. 갈대가 바람에 흩날린다. 황토밭, 숲길, 농로를 지나 옥동마을로 들어선다. 왼쪽으로 대산을 끼고 임도를 따라가면 바다가 우리를 맞는다. 바다를 벗어나 끝없이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가면 외입리 마을로 들어선다. 외입저수지를 지나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가면 호동배수장을만난다. 다시 또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가면 대규모 태양광발전시..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2. 19.
  • 서해랑길 6, 5코스 (진도&해남 구간) 2025년 2월 18일(화) - 서해랑길 30차 여행 제 3일 차                 일기예보와 같이 기온이 뚝 떨어졌다. 찬 기운이 옷깃을 파고든다. 단단히 옷을 챙겨입고 길을 나섰다.진도군 군내면 용장리 용장성에서 서해랑길 6코스를 역방향으로 출발한다. 진도 용장성(龍藏城) 은 몽골군의 침입을 받아 항쟁하던 고려가 원종 때 강화조약을 맺고 개경으로 환도하자, 이에 반대한 배중손을 비롯한 삼별초군이 원종의 6촌인 왕온을 왕으로 추대하고 진도로 내려와 항거하였는데, 이때 삼별초군이 대몽항쟁(1270~1271)의 근거지로 삼은 성이다. 고려항몽충혼비와 배중손의 동상과 사당이 세워져있다. 선황산 임도를 따라가는 서해랑길.  바람이 차고 세다.  선황산 임도는 삼별초 호국역사 탐방길로 운영되고 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2. 18.
  • 서해랑길 8, 7코스 (진도 구간) 2025년 2월 17일(월) - 서해랑길 30차 여행 제 2일 차                 쏠비치 진도에서 아침을 맞았다. 준비해 간 재료로 아침식사를 하고 국립남도국악원를 찾아갔다. 여귀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은 2004년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외진 곳에 있어 얼마나 많은 이들이 활용할까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국악원이 바라보이는 아리랑 마을 관광지에서 서해랑길 8코스를 역방향으로 출발한다. 상만리 마을 돌담에 선인장이 자라고 있다. 바닷바람을 막기 위해 돌담을 쌓은 것 같다. 임도로 올라선 서해랑길은 보덕산을 넘어 진도대로와 만난다. 여귀산 돌탑길에 전해오는 전설.여귀산을 중심으로 죽림쪽에 남신, 탑리쪽에 여신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다. 지배욕이 많은 남신이 여신을 지배하기 위해 일년에 한..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2. 17.
  • 서해랑길 9코스 (진도 구간) 2025년 2월 16일(일) - 서해랑길 30차 여행 제 1일 차                       서해랑길 마지막 여행(30차 여행)을 위해 길을 나섰다. 2023년 2월에 서해랑길 여행을 처음 시작한 지 2년만이다. 14:20경에 진도 서망항에  도착하여 역방향으로 서해랑길 9코스를 시작한다.서망항을 둘러보고 언덕길을 오르니 진도대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오른쪽에 바다를 끼고 나아가는 내내 바다가 이어져  펼쳐진다.  파란 하늘이 아쉽지만 나름대로 시원한 바다 풍경이다. 바닷가에 위치한 진도 남도진성은 조선 초기 왜구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남도포 만호부 진의 외곽을 둘러서 쌓은 성곽이다. 이곳 남도포에 파견된 무관 종4품 만호 6분의 만호비가 모셔져 있다.  만호비는 조선 후기 수군 만호의..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2. 16.
  • 칠갑산 장승공원, 천장호수 2015년 1월 27일(월)                   오전에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장과 장곡사를 돌아보고 칠갑산 장승고원 옆 식당에서 청국장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눈 덮인 장독대가 이 집의 장맛을 대변하는 것 같다. 식사 후 식당 옆에 위치한 장승공원을 둘러보았다. 칠갑산 장승공원 중심부에 높이 11.5m의 칠갑산 대장군과 칠갑산 여장군이 있고, 주위에 전국의 장승 300여개가 재현되어 있다. 이 곳은 1999년 5월 ‘칠갑산 장승축제’를 개최하면서 조성된 테마공원이란다 장승공원을 둘러보고 오늘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천장호수로 향했다. 숲 사이로 칠갑산 천장호수를 기웃거리며 출렁다리로 가는 길에는 '콩밭매는 아낙네'를 비롯한 재미있는 재미있는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다. 천장호수에 다다르니 천장저수지..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1. 30.
  • 눈 덮힌 칠갑산 장곡사 2015년 1월 27일(월)                   천장리 알프스 마을에서 얼음분수축제를 즐기고 찾아간 장곡사는 하얀 눈으로 덮여 신선들이 살고있는 세상처럼 보인다.경사지를 닦아 위 아래에 절터를 만들어 가람을 배치하였다. 언덕길을 조심조심 오르며 산사의 설경을 즐겼다. 장곡사는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에 있는 통일신라의 승려 보조선사가 850년에 창건한 사찰이다. 장곡사는 특이하게 대웅전 건물이 두 동이다. 맨 위에 자리잡은 상대웅전은 문이 활짝 열려있다. 누구나 쉽게 부처님을 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인가? 대웅전 앞마당 소복히 쌓여있다. 상대웅전에서 내려다 본 하대웅전과 사찰 건물도 흰눈으로 덮여있다. 온 세상이 무채색으로 탈바꿈하는 듯 하다. 하대웅전의 모습 날씨가 좀 개이는 것..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1. 30.
    문의안내
    • 티스토리
    • 로그인
    • 고객센터

    티스토리는 카카오에서 사랑을 담아 만듭니다.

    © Kakao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