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5일(목) - 남파랑길 6차 여행 제 4일 차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길을 나섰다. 안개가 심해 시야가 흐리다. 어제 비가 오더니 그 여파가 오늘까지 하늘을 흐리게 하는 것 같다. 36코스 시작점인 대방교차로에서 삼천포대교를 넘어간다. 어제 35코스를 마치며 찍어 놓은 삼천포대교
남파랑길 36코스는 사천시에서 출발하여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창선대교를 거쳐 창선도로 들어선다. 안개 속의 창선대교의 모습
창선대교를 넘자 오른쪽 해변가로 내려가는 남파랑길. 바닷가 숲길은 안개가 심해 세상이 온통 뿌옇게 흐려 보인다.
바닷가를 벗어나니 안개가 걷히고 파란 하늘도 보인다.
단항마을 회관 앞에서 바닷가로 내려가는 남파랑길은 다시 안개 속으로 들어간다.
소초도가 안개 속에서 겨우 자신의 윤곽을 보여준다. 바닷가를 벗어나 안개가 자욱한 마을을 지난다.
편백림 사이로 바다가 보일 정도로 안개가 걷혀간다.
임도로 들어선 남파랑길은 공동묘지를 지난다.
이끼가 낀 임도 경계석은 오랜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잠시 이차선도로를 가던 남파랑길은 다시 또 속음산으로 들어선다.
(속음산 일부 구간 생략)
속음산을 지나 운대암쪽으로 내려온 남파랑길을 다시 만났다. 운대암을 돌아본 후 다시 남파랑길을 따라간다.
적곡저수지 뒤 산자락에 자리한 운대암의 무량수전
운대암을 돌아본 후 길을 내려오니 상신리마을과 바다가 보인다.
상신리 마을길로 내려오니 운대암을 날리는 현대식 일주문(???)이 자리하고 있다.
창선리 면소재지에 도착. 창선 파출소 앞에서 남파랑길 36코스를 마감한다.
짙은 안개속에서 출발한 남파랑길 36코스
시간이 지날수록 안개가 걷히고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해 다행이다.
속금산(357.2m) 허리를 지나가는 산길을 일부 건너뛰어 조금은 개운치 않다.
체력을 생각해 나름대로 융통성을 발휘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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