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일(수)
7박 8일 제주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공항이 가까운 애월읍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제주 애월읍 중산간마을 하가리에 있는 연화지를 찾았다. 매년 7-8월이면 너른 연못을 뒤덮은 연꽃으로 제주도민들의 사랑을 받던 제주 연꽃명소였다는데, 붉은귀 거북이를 방생한 이후로 이들이 번식하면서 연근을 섭취해 지금은 연이 사라졌다고 한다. 2023년부터 습지 생물 재건사업을 진행해 연못 일부에 수련과 연을 키우고 있으며, 유해한 붉은귀 거북이를 포획하기 위한 그물망도 설치되어 있다.
관광지로 널리 알려있지 않은 연화지 주변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 연못의 데크길을 따라 여유있게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정말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연화지 옆에 아름다운 더럭초등학교가 있다. 2015년 방문 당시에는 더럭분교였는데, 제주살이 사람이 늘면서 학생수가 늘어 초등학교로 승격했단다.
학기 중이라 교내출입 제한. 아쉬운 마음에 10년 전 촬영한 교내 모습 사진을 옮겨보았다.
연화지와 더럭초등하교를 둘러보고 구엄리 돌염전으로 향했다.
구엄리돌염전은 1950년대까지 암반에서 소금을 생산하던 소금빌레라고 한다. (빌레는 너럭바위의 제주도 방언)
돌염전 방식은 1559년 부터 시작되었는데 한 때는 연간 17톤의 소금이 암반에서 생산되기도 했단다.
지금은 저녁노을 명소로 알려진 이곳에는 현무암이 푸른 바다와 맞닿아 멋진 절경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다.
제주 애월을 마지막으로 제주 관광을 마무리 하고 제주시내의 제주올레면옥에서 올레비빔냉면과 육전으로 제주의 맛을 음미하며 지난 일주일간의 제주여행을 회상해 보았다.
렌트카를 반납하고 14:55 이륙하는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와 작별인사를 했다.
유채꽃과 벚꽃이 한참인 이 시기에 제주도를 와 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 차가운 비바람으로 여행일정이 꼬이기도 했지만, 봄을 맞은 아름다운 제주에 흠뻑 취해보았다.
언제 또 다시 제주도에 와보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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