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3일(화)

         

강릉아산병원을 다녀오기 위해 08:30경에 집을 나섰다. 장마기간이라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어려움 없이 갈 수 있었다. 아산병원 진료를 마치고 사천면 작은 딸네  '이부바바'에 들러 휴식을 취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동해바다를 둘러보기로 했다.  사천진해변에서부터 해안도로를 따라 주문진 방향으로 이동하다보니 소돌해변 아들바위공원에 다다랐다.

 

하얀 등대 너머 위치한 소돌아들바위공원에서는 바람과 파도에 깎인 절묘하고 기괴한 모습의 기암 괴석들을 볼 수 있다. 소돌바위는 일억 오천만년 쥬라기시대에 바다 속에 있다가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지상에 솟은 바위란다.  먼 옛날 노부부가 백일 기도 후 아들은 얻은 후로 자식이 없는 부부들이 기도를 하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전설이 있어 신혼 부부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유명하단다

 

주차장 화단에 해당화 꽃과 열매가 눈길을 끈다.

 

등대를 지나 전망대에 오르면 소돌해변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차창 밖으로 소돌해수욕장의 풍광을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인제-양양터널을 빠져나오니 비가 제법 내린다.   빗길 조심조심!!!!!!

 

해가 갈수록 강릉까지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이 만만치 않다. 작은 딸네에서의 휴식과 바닷가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이 장거리 이동의 피로를 달래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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