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을 계획하면서 고민거리 중의 하나가 먹거리

어디 가서 어떤 음식을 어른들께 선보여야 할 지-------

 

이번 충남 서천 1박 2일의 가족여행 중 식사는 모두 네끼

첫날과 둘째날 점심은 여행 도중에 관광지 근처에서 먹어야 하는데

메뉴 선택을 하기가 만만치 않다.

 

이번 여행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이용해 식사를 제공하는 곳을 찾아보았다.

값도 적당하고 특색있으며 맛깔쓰러운 곳(????)

 

첫날 점심 때 찾아간 <콩실> 전경

장항 스카이워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동네 영농조합에서 운영하는 한식뷔페이다.

 

 

식당 내부에 걸린 게시판

화장실 안내표가 게시판의 예쁜(?) 얼굴에 먹칠을 하는 듯----

 

 

음식재료 생산자의 실명제

 

 

요란하지는 않지만 정성껏 준비된 음식들

 

 

동네 아주머님들이 지역의 생산물을 이용해 준비한 맛깔스러운 음식에 정이 간다.

 

 

깨끗이 정돈된 식당 내부의 모습

뒤에는 어린 손님들을 위한 놀이터도 준비되어 있다.

 

 

내가 첫번째 떠온 음식

일부러 육류를 빼고 시골스러운(?) 음식만 담아 왔다.

식사 후 먹은 숭늉의 구수한 맛도 참 좋았다.

 

 

가격표를 보면 참 착한 가격이란 생각이 든다.

 

 

주변의 한적한 시골 풍경도 좋고, 주차장도 여유가 있다.

 

 

둘째날 점심 때 찾아간 식당 <갈숲 마을>

신성리 갈대숲 근처에 있다.

 

 

전에 초등학교였던 곳으로 마을 조합에서 운영을 해 왔단다.

 

 

깔끔하게 정돈된 식당의 내부 모습

창쪽을 보면 이곳이 교실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실 2칸을 식당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교실은 전시관 및 체험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시관으로 꾸며진 교실의 모습

적은 자본으로 손수 꾸민 듯한 느낌이다.

교실 한가운데의 연탄 난로가 옛 학창시절을 생각나게 한다.

 

 

칠판에는 방문객들이 남긴 자취가 가득하다.

 

 

운동장에서 본 갈숲마을 전경

 

 

갈숲마을의 갈숲식당

전에는 마을 조합에서 운영을 해 왔는데, 이제는 개인이 임대를 해 운영을 하고 있다.

개량 한복을 입은 부부가 손님을 정성을 다 해 맞이하고 있다.

 

 

갈숲 정식이 1인당 10,000원

이정도 음식에 이 가격이면 참 착한 가격이 아닐까?

 

 

인터넷을 통해 어렵게 찾아낸 로컬 음식점

비싼 음식도 좋지만 점심식사로는 참 좋은 곳을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의 여행 스케쥴과 맞아야 하겠지만

충남 서천군을 가시는 분들께 꼭 권하고 싶은 곳이다.

가족 여행 때도 좋겠지만, 단체로 갈 때도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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