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딸이 인터넷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지폐를 신청해 우리에게 선물로 한 세트를 주었다.
2,000원권 기념 지폐 앞면
2,000원권 기념 지폐 뒷면
동계올림픽 기념 지폐 위조 방지 장치
2,000원권 화폐가 실제 사용될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2018 동계 올림픽의 영원한 기념 화폐로 남을 것이다.
1982년 첫 선을 보인 기념주화는 액면금액이 1000원부터 1만원, 2만원이었다.
당시 1000원 주화는 1200원, 1만원 주화는 1만5000원, 2만원 주화는 3만원에 판매됐단다.
30년이 흐른 지금 88서울올림픽 기념주화는 당시 판매가보다 두 배 이상 값이 뛰었다.
하지만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판매한 평창올림픽 기념 화폐는 230만장을 발행해서 희소상 가치가 떨어진다고----
2,000원짜리 지폐를 8,000원에 판매했는데 얼마만큼의 세월이 흘러야 값어치가 있을지?
경제적인 가치만 계산하면 큰 매력은 없어 보이나
우리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맞이하는 국내 동계 올림픽을 기념하는 지폐라는 점이 매력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