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순발력
한 할아버지가 지하철을 탔다.
경노석에 앉은 아가씨가 눈을 지그시 감고 자는 척했다.
깐깐하게 생긴 할아버지가 아가씨를 흔들면서 말했다.
"아가씨 여기는 노약자 지정석이야."
그 때 아가씨는 눈을 번쩍 뜨면서 신경질적으로
"저도 돈내고 탔는데 왜 그러세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여긴 돈 안내고 타는 사람이 앉는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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