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2일(수)
TV 연예 프로그램에서 종종 나온 여수 밤바다의 낭만포차!
언젠가 꼭 저곳에 가서 멋진 분위기 속에서 한잔하며 여수의 밤을 즐겨보리라 마음을 다져왔는데, 오늘 드디어 하나의 작은 꿈을 이루었다. 땅거미가 내린 여수 거북선 대교 아래 낭만포차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남파랑길 여수 구간 도보여행을 위해 지난 월요일(20일) 내려와 3일째 되는 날이다. 마침 여수로 여행온 처제네와 함께 젊은 시절 낭만을 돌아 보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여수의 멋과 맛이 듬뿍 담긴 먹거리와 '여수 낭만 이슬'이 주름진 얼굴에 웃음을 가득 선사한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여수의 밤바다가 붉게 익어간다.
낭만포차 주인장께서 주신 멋진 소주잔! 집에서 소주 한잔 할 때마다 여수의 아름다운 밤바다가 새롭게 기억될 것이다.
'바다포차' 집에서 젊은 시절의 낭만을 잠시나마 부활시켜 보았다.
이 기분이 시들기 전에 낭만포차 포토존에서 오늘의 증명사진을 남겼다.
여수의 밤바다를 환히 비추는 온갖 조명 덕분에 기분이 한층 up!!
나도 모르게 '여수 밤바다' 노래가 입에서 흘러나온다.
모처럼 낭만과 행복을 마음껏 누려본 밤이다. 이것이 바로 행복이 아닌가?
먼 타향땅에서 소중한 시간 함께 한 처제와 동서에 감사!!!!
다음엔 더 좋은 곳에서 시들어가는 우리의 젊음을 다시 살려봅시다.
여보, 우리도 가끔은 한번씩 분위기 타 보는 것은 어떨지요?
늙은이 주책이라고 탓만 하지말고----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이 바람에 걸린
알 수 없는 향기가 있어
네게 전해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너와 함께 오
바다 이 바다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바다 아아아 하아아아
하아오오 하 아아아 허오 아아아아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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