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금) - 서해랑길 28차 여행 제 5일 차               

신안군 솔섬의 펜션에서 아침을 맞았다. 창밖을 보니 비가 제법 내리고 있다. 오늘은 비를 즐기며(?) 서해랑길을 가야할까 보다. 증도 태평염전 앞에서 서해랑길 26코스를 역방향으로 출발한다. 

큰 길을 벗어나 방조제를 지난 서해랑길은 양식장을 거쳐 다시 또 방조제길로 이어진다.

 

무화과가 비를 맞으며 예쁜 모습으로 자라고 있다.

 

돌담길의 담쟁이덩굴이 가을을 맞아 단풍이 들었다. 이런 시골마을의 돌담이 왜 이리도 높을까?  담쟁이 덩굴을 위한 것은 아닐텐데--------.  계속 비가 내리는 중도를 뒤로 하고 중도대교를 넘어 사옥도로 넘어오니 증도대교 준공을 상징하는 돌게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방조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방조제를 통과한 서해랑길은 언덕길을 올라 또 다른 방조제로 다시 이어진다.

 

비가 내리는 한적한 시골 농로에는 오가는 이가 보이지 않는다. 비가 와서 그럴까? 주민이 적어서 그럴까?

 

전에 염전이 있었을 듯한 바닷가 습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서 있다.

 

마을과 농경지, 태양광발전소, 방조제를 지난 서해랑길 지도대교를 넘어 솔섬으로 들어선다.

 

지도대교를 넘은 서해랑길은 우측 숲길로 들어서  해양수산과학원 자원조성연구소 담벼락을 지나 산자락으로 들어선다.

 

양식장을 지난 서해랑길은 칠면초가 뒤덮힌 갯벌을 지나 송도교를 넘어간다.

 

송도교 옆 해안가에서 서해랑길 26코스를 마감한다.

어제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그칠 줄을 모른다. 많이 오는 비는 아니지만 이런 비도 서해랑길을 걷기에는 부담스럽다.

비는 계속 내리지만 다음 코스를 위해 앞으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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