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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서울 경기 인천

임진각 관광지

by 목 석 2025. 10. 17.

2025년 10월 25일(수)

 

DMZ 평화의 길 8-1코스를 돌아보기 전 방문한 임진각 관광지. 과거에 몇 차례 방문했던 곳으로 최근에는 3년전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파주편에 참석했을 때 와 본 곳이다.  오늘 유난히 파란 가을 하늘에 이끌려 임진각 관광지로 발길을 옮긴 것 같다.

남북통일과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종각과 이북이 고향인 분들의 한을 달래주는 망배단을 지나 임진각 전망대에 올랐다.

 

임진각 전망대에 오르니 임진강과 독개다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장단면에 있던 자연부락의 이름을 딴 독개다리는 길이 83m, 폭 6m, 높이 20m이다. 분단 조국의 남과 북을 잇는 유일한 통로로 일반인의 출입이 규제되어 있다. 본래는 경의선의 임진강 철교였으나 6·25전쟁중 상행선은 완전 파괴되고, 휴전협정이 조인된 후 자유를 택한 국군과 국제연합군 포로 1만 2,773명의 장병을 이송하기 위해 하행선을 도로교로 급히 개조했다. 이런 연유로 독개다리는 '자유의 다리'로 더 알려져 있다.

 

민족정기현창탑 뒤로 6.25 전쟁시 미국군 참전 기념비가 자리하고 있다.

 

임진각 앞의 세계 주요도시 이정표가 약간은 생뚱맞게 느껴진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내국인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훨씬 더 많다. 아마도 각 나라에서 온 외국관광객을 위한 설치물인 것 같다.

 

임진각을 돌아보는 중에 한 직원이 오늘 제3땅굴 관광이 여유좌석이 남아있다는 정보를 제공해 주어 급 한반도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로 이동해 11:30 출발 표를 구입했다. 

파주DMZ평화관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코스는 임진각 > 통일대교 검문소 > 제3땅굴 > 도라전망대 > 통일촌 > 통일대교 검문소 > 임진각 코스로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DMZ 평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 가능)

관광버스를 타고 제 3땅굴로 go.  땅굴에 대한 영상물을 보고 실내전시관을 돌아본 후 땅굴을 둘러보았다.

 

제 3땅굴 입장시 휴대폰과 소지품은 물품보관함에 넣고 들어가야 한다. 사진 촬영 절대 금지란다.

 

인터넷에서 빌려온 내부 사진.  안전모를 쓰고 허리를 굽히고 가야 할 정도로 천장이 낮다. 조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천장에 부딪혔다. 경사도가 제법 되는 왕복 700m를 내려가고 오르기가 결코 만만치 않다.

 

땅굴 입구까지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으나 고장이 나 두 다리가 고생을 했다. 나올 때는 중간 벤치에 앉아 잠시 쉬기도 했다.  땅굴에서 나와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한 장.

 

제 3땅굴에서 도라 전망대로 이동. 오늘 날씨가 좋아 북한 땅이 선명하게 보였다. 북한 땅 사진 촬영 금지.

 

도라전망대에서 바라 본 파주 들녘이 참 평화롭게 다가온다.

 

도라전망대에서 통일촌으로 이동. 파주 장단콩을 넣어 만들었다는 아이스크림은 미숫가루와 같은 고소한 맛이 난다. DMZ 파주지역에서 생산된 사과도 한봉지 사 왔다.

 

3시간의 평화관광을 마치고 임진각으로 돌아왔다. 임진각 주차장에 '파주 개성 인삼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주 주말에 열린다는데 개성 인삼을 실제로 구할 수가 있나?

 

DMZ  평화의 길을 답사하려다 임진각 관광지를 돌아보았다. 여러 차례 이곳에 와 봤지만 평화관광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우연히 함께 한 3시간의 평화관광이 참 좋았다. 더군다나 날씨가 좋아 북녁땅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이렇게 전망이 좋은 날은 참 드물단다.

 

이제는 통일을 외치던 시대는 지나간 것 같다. 남과 북이 한 민족으로서 서로 이해하고 도와가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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