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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이야기/남파랑길

남파랑길 87코스 (완도&해남 구간)

by 목 석 2026. 3. 3.

2026년 3월 3일(화) -남파랑길 11차 여행 3일 차

 

아침에 눈을 뜨고 창밖을 보니 파란 하늘이 보인다. 어제 비가 그리도 많이 오더니 오늘은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한다.

완도항 해양공원의 해조류센터에서 남파랑길 87코스를 시작한다.

아름답게 조성된 해양공원에 완도 출신 프로골퍼 최경주 동상이 서있다.

 

완도항 해변도로를 지나 완도타워로 올라가기 위해 모노레일을 탔다.

 

완도읍 동망산 정상 부근 5만 3천여㎡에 관광 타워와 광장, 산책로, 쉼터 등을 갖춘 일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76m 높이의 완도 타워는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은 물론 완도항과 신지대교 등 야경을 365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있다. 

 

완도타워에서 멋진 풍광을 감상하고 내려와 숲길로 들어선다.

 

잠시 도로를 따라가던 남파랑길은 아름다운 개머리길로 들어선다. 개머리길 조성 중에 생긴 돌로 쌓아놓은 돌탑과 조형물이 숲 사이로 보이는 바다 풍경과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연출해낸다.

 

매화가 피어있는 망석리 마을을 지나 산길로 들어서니 완도원네스리조트가 자리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잘 지어놓은 건물의 출입문이 잠겨져 활용이 안 되고 있었다.

 

리조트에서 내려와 석장리 마을로 들어선다.

 

청해진 일주도로를 따라가던 남파랑길은 농로를 지나 감나무농원으로 들어선다.

 

감나무 농원 끝자락에서 비파나무가 꽃을 피웠다.

 

임도를 따라 2km 이상을 따라간다. 편하기는 하지만 좀 지루한 느낌이 든다. 부꾸지 해안가에 해안감시 기동대가 자리하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니 사진 촬영 금지라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부대 앞에서 오른쪽 산길로 들어선다.

 

부꾸지에서 탐방안내소까지 약 3km의 오솔길을 따라가자니 점차 어깨가 쳐지고 걸음도 느려진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쉼터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간식을 먹으며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다시 기운을 내어 Go!!!

 

남파랑길은 해안가 절벽 위를 따라간다.  시원한 바다를 굽어보며 앞으로 나아간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앞을 지나 구계등으로 나아간다.

 

파도에 밀린 자갈밭이 아홉개의 계단(등)을 이룬다 하여 구계등이라 불린단다. 연안에서 만날 수 있는 작고 순한 해양포유류인 상괭이의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다. 상괭이는 밝은 회색 몸과 귀여운 미소를 지녔고 해양보호생물로 보호되고 있다. 

 

정도리 구계등 해안가에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생명자원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화흥리 마을 농경지 뒤로 완도에서 제일 높은 상왕봉(해발 644m)이 보인다.

 

화흥초등학교 앞에서 남파랑길 87코스를 마감한다.

 

좋은 날씨에 멋진 바다를 보며 숲속길을 걷고,  파도소리를 들으며 해변길을 걸은 힐링의 하루였다.

완도의 멋진 자연환경을 마음껏 누렸다.

부꾸지 주변에서 두루누비가 알려주는 길과 현지 리본이 알려주는 길이 달라 오락가락 하는라 힘도 들고 시간도 많이 소비했다.  코스가 바뀌면 두루누비에 바로 반영되어야 트레커들이 마음 편히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내일도 멋진 남파랑길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