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4일(토) - 남파랑길 10차 여행 7일 차
강진읍내가 바라보이는 탐진강변 목리교에서 남파랑길 83코스를 시작한다. 강진만 갈대숲과 생태공원이 이어지는 이 지역은 AI(조류 독감 인플루엔자)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남파랑길은 자전거길을 따라간다.






남포마을에서 남포교로 강진천을 건너 계속 자전거길로 나아간다.





83코스 시작점에서 자전거도로를 따라 5km 남짓 걸었다. 도암면 만석리에 이르러 남파랑길은 해변데크길로 올라선다.

잠시 다산로를 지나 신평마을로 들어선다.

마을길을 벗어나 백련사로 향한다.

백련사 일주문을 들어서니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된 동백나무숲이 전개된다.


사찰로 올라가는 길의 해탈문. 입구의 징을 치고 마음을 비운 후 입장을 하게 된다. 은은히 퍼져나가는 징소리의 여운에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다.


백련사는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에 있는 통일신라의 승려 무염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대웅보전 마당에 서니 저멀리 남해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가는 중에 녹차밭을 잠시 둘러간다.

다산초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1801년(순조 1) 신유사옥에 연루되어 강진으로 귀양와 유배생활을 하던 중, 1808년에 윤규로의 산정이던 이 초당으로 처소를 옮겨 1818년 귀양이 풀릴 때까지 10여 년간 생활하면서, '목민심서' 등을 저술하고 실학을 집대성한 곳이다.
‘茶山艸堂’이라는 현판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로 유명하다.


다산초당에서 내려와 덕산마을로 향한다.


마을 입구에서 산자락길로 들어선 남파랑길은 산길로 들어선다.

마정마을을 지난 남파랑길은 오솔길을 지나 석문공원으로 들어선다.


석문산 자락을 빠져나온 남파랑길 83코스는 도암농협 앞에서 끝을 맺는다.

강진면사무소 앞을 지나 향촌마을로 향한다.


월곶로를 따라가던 남파랑길은 신기마을길로 들어선다.

주인이 떠나간 폐가가 비바람을 이기지 못해 기울어가고 있다. 참 안타까운 우리 시골의 현실이다.

너른 간척지를 지나 바닷가로 나아간다.


멀구슬나무 열매가 바람에 흔들리는 사내방조제 위로 강진만해안도로가 지나간다.

방조제 옆으로 조개양식장이 보인다.


강진만해안도로를 따라 약 8km를 나아간다.



사초마을입구에서 남파랑길 84코스를 마감한다.

오늘도 별탈없이 여행을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AI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겨울철새들로 인해 갈대숲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어 아쉬웠다. 닭이나 오리를 카우는 농가에서는 찾아오는 겨울철새가 참 원망스러울 것 같다.
내일 남파랑길 85코스를 마지막으로 답사하고 이번 여행을 마치려 한다. 7박 8일의 여행의 마지막 밤이다.
'걷는 이야기 > 남파랑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남파랑길 86코스(완도&해남 구간) (0) | 2026.03.02 |
|---|---|
| 남파랑길 85코스 (완도&해남 구간) (0) | 2026.01.26 |
| 남파랑길 81, 82코스 (장흥, 강진 구간) (0) | 2026.01.23 |
| 남파랑길 79, 80코스 (장흥&강진 구간) (0) | 2026.01.22 |
| 남파랑길 77, 78코스 (보성&장흥 구간) (0) | 2026.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