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농사를 마감하고
농한기(?)를 이용하여 미국 서부와 하와이 10박 12일의 여행길에 올랐다.
장시간 비행기에 앉아 인내력 테스트를 이겨내고 LA 공항에 도착.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영화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헐리웃 거리로!
LA 시내 도로가 퇴근 시간과 겹쳐 길이 엄청 밀리는 덕분(?)에 예정보다 늦게 도착.
땅거미가 내리기 시작한 헐리웃 거리를 부지런히 돌아 보았다.
멀리 산 위에 HOLLYWOOD이란 글씨가 이곳이 헐리웃이라 말해 주는 듯 하다.
헐리웃이란 곳이 생각만큼 화려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단지 영화의 본고장으로 행사가 있을 때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배우들이 레드카펫 위를 아름다운 자태로 지나간다나?
그럴 때는 많은 사람들로 이 거리가 꽉 찬단다.
해는 저서 하나둘 전등이 켜지며 헐리웃의 밤거리는 화려해지고
이곳이 헐리웃 거리임을 알려주는 길 위의 타일 안내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나와 환영해 준다.
한 가게 안에 오바마 사진을 세워 놓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놓은 덕분에
세계 유명 배우들의 손과 발이 바닥에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우리나라 배우로는 안성기와 이병헌 두 배우만이 이곳에 자취를 남기고 있다.
할리웃 거리를 돌아 본 후 호텔행!
미국에서의 첫날밤을 맞았다.
시차로 인해 몸 상태가 별로 ---------
둘쨋 날
본격적인 미국 서부 여행의 시작!
영화의 배경으로 보았던 클래식한 LA 유니온 역!
이 곳에서 산타바바라까지는 암트랙 기차로 이동한다.
2층 완행 열차로 중간에 해안선을 따라 달리기도 한다.
차창 밖으로 전개되는 풍경이 나의 시선을 잡아당긴다.
드디어 산타바바라역에 도착!
해안가 유명 관광지라 하차하는 사람이 많다.
스페인 풍의 건물을 배경으로 한 산타바바라 해변의 모습
넓은 모래사장에 수영복을 입고 여유를 누리는 이들이 부럽게 느껴진다.
해양 스포츠의 꽃이라는 요트와 윈드서핑이 바다 위를 오가고
멀리 수없이 많은 요트가 정박되어 있다.
바다 꽤 먼 곳까지 기둥을 세우고 건물까지 세워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저 멀리 산타바바라 해변이 보인다.
해안선을 배경으로 한 컷!
하늘 높이 길게 뻗은 야자수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버스를 타고 솔뱅으로 이동!
덴마크인들이 이주해 마을을 형성했다고 한다.
덴마크 풍의 건물들이 이곳이 유럽 같은 느낌을 준다.
솔뱅 거리를 배경으로 한 컷!
풍차가 보이는 솔뱅 거리의 모습
덴마크인들이 세운 성당안의 정원
담 하나 사이로 복잡한 거리와는 달리 차분하고 아늑한 것이 성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성당 정원의 모습
솔뱅 관광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워낙 국토가 넓은 나라이어서 도시간 이동 시간이 엄청 길다.
그러다보니 차창 밖으로 보는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여행의 중요한 한 부분인 것 같다.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피곤함과 시차로 인한 피곤함이 겹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앞으로 남은 약 10일간의 여행을 잘 마치기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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