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 31일 화요일

계절의 여왕 5월의 마지막 날이다.

 

5월이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오늘이 말일이라니------

세월의 흐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5월이 감을 아쉬워 하며 집 주변의 꽃들을 살펴보았다.

 

 

인동초

 

 

감자꽃

오늘 사진을 찍고 감자꽃을 전부 따 버렸다.

감자꽃을 따내야 영양분이 아래로 내려가 감자가 커진다나----

 

 

끈끈이 대죽

 

 

자주달개비

 

 

가지꽃

사진 촬영을 위해 자른 것은 아니고, 더 나은 성장을 위해 꽃을 따냈다.

 

 

고추꽃

 

 

산딸나무

흰색이 꽃인 줄 알지만, 사실은 꽃받침이란다.

 

 

붉은 토끼풀

 

 

치자나무 꽃

 

 

초롱꽃

 

 

금잔화

 

 

붓꽃

 

 

쪽파 꽃

 

 

으아리 꽃 1

 

 

으아리 꽃 2

 

 

으아리 꽃 3

 

 

내일부터 여름의 시작이라는 6월

그러나 여름은 벌써 우리 곁에 온지 꽤 된다.

 

세월의 흐름을 안타까워 할 것이 아니라

세월의 흐름으로 인한 자연의 변화를 즐길 줄 아는 마음의 여유를 누려보련다.

 

화단과 밭 이곳저곳에서 신나게(?) 자라는 잡초들

6월이 되면 더욱 신이 날 것이다.

 

누구는 이 세상에 태어나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누구는 태어나 자랄만 하면 "잡초"라는 이유로 뿌리채 뽑혀나간다.

 

그러나 어쩌랴?

잡초를 사랑할 수 없는 이 내 마음을---------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초  (0) 2016.08.02
비 온 뒤의 꽃들  (0) 2016.07.17
4월말의 봄꽃들  (0) 2016.04.28
과실나무 꽃들  (0) 2016.04.14
배나무의 열매 맺기  (0) 2016.04.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