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잠시 비가 멈춘 틈에 화단과 밭을 둘러보았다.
비 온 뒤라 그런지 예쁜 꽃들이 이곳저곳에서 손짓을 한다.
야생 원추리
흔히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개량 원추리
범부채
루드베키아
참나리
도라지
접시꽃
다알리아 1
다알리아 2
자주달개비
로즈말로우
페추니아
팬지
금잔화
베고니아
송엽국
고추
참깨
가지
오이
이제는 비가 그만 와도 될텐데-----
계속되는 비로 농작물들도 지친 모습이다.
아마도 비에 지친 내가 보기에 그렇게 보이는 지도 모르겠다.
오늘 오후에 비가 그친다는데
밝은 햇빛을 보고 싶다.
며칠 전 설치한 태양광발전기도 계속된 비로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습도가 높아 집안도 눅눅해지는 것 같고
빨래도 제대로 마르지 않고
파란 하늘과 밝은 햇빛의 조화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