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수) - 21일(금)

친구네 내외 2쌍과 함께 6명이 서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모처럼 시간을 맞춰 떠난 여행

9박 10일을 함께 하며 우정도 나누고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제일 먼저 찾아간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안의 작은 국가 바티칸 시국을 시작으로 관광이 시작되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웅장한 모습

 

 

교황님만이 오를 수 있다는 제단 발다키노

높이 31m의 청동 작품이다.

 

 

성 베드로 대성당 안은 신자들과 관광객으로 복잡하다.

 

그리스도를 매장하기 전 죽은 예수를 성모 마리아가 안고 있는 모습을 작품으로 만든 미켈란젤로의 작품 피에타

많은 관광객들로 가까이 접근하기도 어렵다.

 


중세 유명 조각가의 작품이 성당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앞에서




바티칸시국의 외벽

높은 성벽이 중세 당시 교황의 권위를 나타내는 듯 하다.

 


바티칸 시국 내의 모습

 


아버지와 아들이 뱀에 휘감겨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표현한 라오쿤 군상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인 바티칸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조각품들 1

 


바티칸 박물관 전시 작품들 2

 



바티칸 박물관 전시 작품들 3

 


네로 황제의 욕조

 


바티칸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벽걸이 작품 중 하나

 


많은 관광객들로 가득찬 박물관

벽면과 천정의 모든 것이 중세의 대표적인 예술품이란다.

 


박물관 내부 모습

 


화려하게 장식된 천정의 모습 1

 


화려하게 장식된 천정의 모습 2

 


여행 일정 상 베드로 성당을 충분히 들러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천주교 신자인 나로서는 교황님이 계신 이 곳에서 뭔가 느끼고 싶었지만

밀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제대로 방향을 잡고 걷기도 힘들었다. 

짧은 시간과 사람들의 행렬에 밀려 종교적 사색을 할 수가 없던 것 같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곳곳을 보며

나름대로의 신앙적인 묵상을 위해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현 가능성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9박 10일의 친구들과의 유럽 여행이 즐거움과 보람 속에서 잘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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