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목)

 

며칠 전 다 돌아보지 못한 6코스를 완주하고 도착한 제주올레센터 앞

6코스의 종점이자 7코스 시작점이다.

 

 

 

제주올레센터를 나와 지나게 되는 서귀포시내 모습

 

 

 

아름답게 가꾸어 놓은 칠십리 시공원 사이로 올레길이 나있다.

 

 

 

칠십리 시공원에서 내려다 본 천지연 폭포의 모습

 

 

 

삼매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서귀포시의 모습

 

 

 

삼매봉 KBS 중계소도 지나 정상의 팔각정에 도착하면 푸른 바다가 눈앞에 전개된다.

잘 다듬어진 내려오는 길 - 이어지는 계단이 보기는 좋은데 걷기는 좀 부담스럽다.

 

 

 

황우지 해변의 선녀탕

밀물 때 들어 온 물이 고여 잔잔한 호수를 이루어낸다.

 

 

 

7코스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외돌개

 

 

 

외돌개를 바라보는 나의 뒷태

 

 

 

여러 방향에서 본 외돌개의 모습

 

 

 

이어지는 아름다운 올레길 7코스

 

 

 

대륜동 해안가에 설치된 Story 우체통

우체통마다 사연이 다른 편지가 들어가 있을까?

초록색 우체통에는 보내지 못한 편지를 넣으라는데-----

말하지 못해 안타까웠던 그 시절. 지금도 가슴에 무던히 새겨진 그 사람.

어쩌면 지금은 볼 수 없는 당신에게 보내는 아쉬움의 편지를 넣는 곳이란다.

 

 

 

대륜동 해안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바닷가 올레길

 

 

 

어느 건물의 벽에 쓰여있는

'혼자 옵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안전한 길. 제주 올레길'

 

 

 

공물(깍)

평소에는 솟지 않다가도 천둥과 벼락이 치면 비로서 물이 솟아났다고 한다.

물이 나고 나지 않음이 하늘에 의해 좌우된다 하여 글자 그대로 '공물'이라 불렀다고 한다.

옛날에는 여름에 비가 자주와서 공물이 터지면 주민들이 식수로도 사용하고, 세탁과 목욕도 했단다.

 

 

 

올레길에 있는 최영장군전승비와 해녀상

이름모를 예쁜 꽃이 지친 올레꾼들에게 힘을 북돋아준다.

 

 

 

검은 용암이 바닷물과 어울려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낸다.

뒤로 문섬이 보인다.

 

 

 

썩은 섬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카라번으로 꾸며진 게스트하우스도 보이고

 

 

 

하루에 두 번 썰물 때마다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썩은섬의 모습

썩은 섬 앞바다에는 종종 돌고래 떼가 출현하기도 한단다.

 

 

 

강정마을 해군기지의 건설 현장이 멀리 보인다.

 

 

 

오늘 걷는 올레길 7코스 마지막 지점인 켄싱턴리조트 앞 버스 정류장

 

 

 

 

7코스를 완주하지 못하고 중간에서 멈췄다.

7코스 나머지는 올 겨울에 재도전해야 할 듯 하다.

 

오늘 저녁 표선에서 처가집 식구들과 만나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한 약속 때문에

140번 버스를 타고 서귀포버스터미널로 이동

서귀포버스터미널에서 701번 동부 일주 버스를 타고 표선으로 갔다.

 

참돔과 광어와 한치회로 만남의 시간을 즐기고

밤 늦도록 대화의 시간을 즐겼다.

 

제주 올레길이여!

겨울에 다시 만나세!!!!!!

 

 

2017년 11월 12일(화)

 

5개월만에 다시 찾아온 제주 올레길

지난 여름에 이어 7코스 나머지 부분을 돌아보았다.

켄싱턴 리조트 옆 악근천을 따라가니 아담한 바닷가 우체국 공원이 나타난다.

 

 

 

예쁜 모양의 새집들이 소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바닷가 정자 위에 꾸며놓은 우체국

지친 올레꾼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며 편지를 쓰던 옛날을 회상케 한다.

 

 

 

바다를 배경으로 예쁜 우편엽서가 2장

 

 

바닷가 우체국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제주 해변의 모습

 

 

 

강정천 옆 도로 공원의 용설란

 

 

 

강정천을 따라 이어지는 올레길.    앞쪽으로 주상절리대가 보인다.

 

 

 

강정천 부근의 주상절리대는 강정천의 수려함과 함께 편안한 산책길을 제공해주고 있다.

 

 

 

은어 서식지로 유명한 강정천

사계절 내내 맑은 물이 흐른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이 얼음장처럼 차가워 시민들의 더위를 시켜준단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했던 모습이 아직도 남아있다.

 

 

 

구럼비는 까마귀족나무를 뜻하는 제주어이다.

구럼비 해안, 구럼비 바위는 제주해군기지 건설 부지인 강정동에 있는 지형이자 지명이다.

구럼비의 자연환경이 해군기지로 사라진 제주사람들의 아쉬움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동안 우리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안내해준 누렁이

 

 

 

강정마을의 제주해군기지 입구의 모습

 

 

 

이어지는 올레길 1

 

 

 

올레길 2

 

 

 

월평 포구

 

 

 

월평포구 인근 바위 위에서 바다 물고기를 낚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보인다.

 

 

 

월평포구 위쪽에 있는 천해수산

아름답게 꾸며진 진입로를 보면 바다 물고기 양식장이라기 보다는 어떤 펜션의 입구 같아 보인다.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가

 

 

 

종려나무가 뒤로 보이는 올레길

 

 

 

곳곳에서 보이는 노지 귤밭

영양제를 뿌린지 얼마 되지 않아 과수와 열매에 흰색의 영양제가 묻어있다.

 

 

 

올레길 7코스의 종착점인 월평화훼마을

 

 

 

 

지난 6월에 이어 오늘7코스를 완주했다.

꽤 오래전에 친구들과 함께 거닐었던 올레 7코스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아내와 함께 다시 한 번 도전한 길이다.

 

8코스 시작 부분 약천사 인근에 있는 서울 용산구에서 운영하는 용산제주유스호스텔

이곳에서 이번 여행을 맞았다.

2인실이 60,000원인데 용산시민은 50% DC란다.

 

 

숙소에 짐을 풀고 약 400m 거리에 있는 제주흑돼지 집에서 한라산 소주와 함께 저녁식사

 

 

 

모처럼 긴 거리를 걸어서인지, 한라산 소주의 위력 때문인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의 8코스 도전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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