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금) - 인도 네팔 여행 10일차
오늘은 그 동안의 인도 여행을 마치고 네팔로 넘어가는 날이다.
05:30 아침식사, 06:00 호텔 출발. 그야말로 새벽별 보기 운동이다.
예상 소요 시간은 10시간
하루 종일 버스를 타고 달리고 국경넘고 또 달리고 하는 날이다.
밀리는 길, 혼잡한 길, 지저분한 길을 지겹도록 달린다.
때로는 아찔한 상황도 몇차례 일어나고. 급브레이크에 놀라기도 한다.
이런 악조건의 길을 하루 종일 운전하는 기사의 지구력과 인내심과 집중력이 존경스럽다.
도로가 좋지 않아 차가 요동이 심해 잠을 청하기도 쉽지 않다.
점심 때가 되어 현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쉬어갔다.
국경지역에 도착
인도 공관에서 출국 신고를 하고 네팔로 넘어간다.
인도 출입국 관리소의 모습
오늘이 인도공화국 창건일로 국경일이란다.
차를 타고 이동하며 인도인들의 퍼레이드와 축제 모습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출입국 관리소에도 국경일을 맞아 나름대로 장식을 했다.
네팔 출입국 관리소에서는 우리들은 차에서 기다리고
가이드가 여권과 비자 비용(1인당 25달러)을 걷어 갖고 가서 절차를 마치고 온다.
육로로 연결된 국경이라지만 자국에 들어오는 사람 얼굴 확인 조차도 하지 않는다.
덕분에 우리는 편했지만 뭔가 절차가 잘못된 느낌이 든다.
19:30이 되어서나 룸비니의 호텔에 도착
점심시간 포함해서 13시간 30분을 차를 타고 이동한 셈이다.
버스는 바로 인도로 다시 가야한다는데 남의 일이지만 걱정스럽다.
호텔에서 네팔에서의 첫 식사를 마치고 객실로 올라가 머나 먼 여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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