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13일 아차산공원에서 시작한 서울둘레길!
3년이 지난 어제(2018.3.14) 드디어 157km를 완주했다.
3년여 동안 서울둘레길을 돌며 28개의 스탬프를 찍은 스탬프북을 들고
7호선 도봉산역에 있는 서울 창포원에 있는 서울둘레길 안내센터를 찾았다.
스탬프북을 제출하고 서류 2가지를 작성하니 서울둘레길 완주 인증서를 발부해 준다.
안내센터 직원이 서울둘레길 완주 인증서 받은 기념 사진까지 찍어주고
블로그 기록을 보니 완주하는데 3년이 더 걸렸다.
2015년, 2016년, 2018년 이른 봄철에 주로 서울둘레길과 가까이 한 것 같다.
기록을 보니 2017년에는 서울둘레길 접근조차 하지 않은 것 같다.
서울둘레길 완주 인증서 21,124호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완주 인증서를 받고나니 뭔가 해냈다는 뿌듯한 마음!
중간에 한때는 포기하려는 마음이 생기기도 했었는데, 끝까지 완주한 내가 스스로 대견스럽기도 하다.
완주 이수증과 함께 받은 뺏지
인증서를 받기 위해 비오는 날 찾은 서울창포원의 모습
글쎄, 내 평생 이곳을 다시 찾을 기회가 생길까?
보이는 서울창포원 건물 1층에 서울둘레길 안내센터가 있다.
서울 둘레를 돌며 28개의 스탬프를 찍은 스탬프북
몇년동안 들고 다녔던 서울둘레길 안내 지도
접혔던 부분이 저절로 찢어질 정도로 많이 보고 다녔다.
그동안 3코스부터 순서대로 서울둘레길을 찾아 다녔는데
이제는 마음에 부담없이 내가 가고 싶은 지역의 서울둘레길을 가련다.
각 코스마다 장단점이 있고 특징도 있지만, 접근성도 무시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지역적으로 가까운 2, 3코스가 주로 나와 마주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 완주 목표는 제주 올레길 425km!
전체 21코스 중 14코스까지 접근 했으니 앞으로 두 번 정도 제주를 찾으면 완주할 수 있을 것이다.
2019년까지 완주하는 것이 현재의 목표
봄부터 가을까지는 주로 홍천에서 머물다 보니
시간적 여유가 있는 늦가을부터 초봄까지가 제주올레길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제주올레길 다음으로는 동해안의 해파랑길 770km
우리나라 최장의 트레일 거리 동해 해파랑길
남북이 통일이 되어 부산에서 두만강변까지 해파랑길이 이어진다면 총 1,400km란다.
글쎄 내 생애에 1,400km를 다 걸을 수있는 기회가 올지???????
겨우 서울둘레길 157km 완주해 놓고 야무진 꿈을 꾸어본다.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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