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도라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오늘은 7월 31일(화)

날이 갈수록 태양열은 우리의 살갗을 파고들 듯이 따가워지고 있다.


오늘은 지난 봄부터 시작한 마을회관 공사를 끝내고 준공식을 하는 날

자은 3리 마을 사람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던 마을 회관이 드디어 문을 열게 되었다.


오늘 준공식을 위해 마을 지도자들은 여러 차례의 모임을 갖고 준비를 해 왔다.

나도 개발위원회에 참석하여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준공식 전 몇 차례 마을에 내려가 앰프 시설 등을 살펴보고 주민으로서의 한몫을 하고자 했다.


오늘 준공식에서 내가 맡은 일은 기록사진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일

09:00에 마을회관에 도착하니 마을의 일꾼들이 벌써 준비를 다 마친 상태


마을회관 준공식 및 귀농귀촌 한마음 잔치 준비를 모두 마친 모습

 


09:30 부터 식전 행사로 진행된 마을 발전을 기원하는 고사

이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마을회관 준공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마을 발전을 기원하며 절을 했다.

그들의 마음 속에는 미래의 발전된 모습을 소망하는 간절함이 그득할 것이다.

 


10:50 경 두촌면 사물놀이패들이 식전 행사로 마을 발전을 기원하는 풍물놀이

마을에 울려퍼지는 신나는 사물놀이 소리가 마을의 발전을 기원하는 듯하다.

 


마을주민들이 사물놀이패의 준공 축하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11:00 마을회관 준공식이 시작되었다.

 


마을 이장님의 인사말이 이어

 


내빈들의 축사가 있었다.

 


마을회관 준공 테이프 절단식

 


마을회관 현판식

 


이장님께서 내빈들에게 마을회관 시설을 안내하고 있다.

 


11:40부터 마을회관 안에서 귀농 귀촌 한마음 잔치가 벌어졌다.

오늘의 주메뉴는 삼계탕

 


120여명의 손님과 마을주민들의 먹거리를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부녀회원들

 


준공식을 끝낸 마을회관의 모습

 


파란 하늘의 흰구름도 오늘의 준공식을 축하하는 것 같다.

 



가마솥 더위 속에서 진행된 자은 3리 마을회관 준공식

마을회관이 마을주민들이 화합하고 뭉쳐나가는 발전의 장소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오늘 무더위 속에서 행사 이모저모를 기록하는 나의 임무에 최선을 다 했다.

밖에서 이루어진 식전 행사와 준공식 때에는 그야말로 비오듯이 땀을 흘렸다.

손수건이 땀으로 흠뻑 젖은 하루였다.

그래도 땀 흘린 보람이 있어 다행!!!!


식후 행사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가는 회관 안에서 이루어진 덕분에 땀을 식힐 수 있었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 뒷정리를 도와주고 16:00 경에 집으로 돌아왔다.

더위에 지친 몸을 시원하게 샤워하고 낮잠 한숨!


마을회관이 자은 3리 마을 주민들의 멋진 화합의 장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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