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
코로나로 인해 반가운 이들과의 만남과 대화같은 일상생활이 억제되어 있다.
언제나 코로나의 끝이 보일런지------
백신이 빨리 개발되어야나 마음을 놓을 것 같다.
5월 21일(목) 밤에 코로나 청정지역인 홍천을 찾아온 큰 딸네!
3박 4일로 머물다가 24일(일) 저녁식사 후 서울로 돌아갔다.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소꿉장난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책도 보고, 미술놀이도 하고
하루 중 5-6시간을 밖에서 지칠 줄 모르고 다양한 활동을 한다.
계곡에서 주워 온 자갈돌에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을 하여 예쁜 색색의 무당벌레를 창조해 낸다.
아내와 큰딸이 나무 그늘에 앉아 정담을 나눈다.
잔디밭에서 놀다가 가끔은 밭 사이와 화단 사이를 오가며 시골의 정취를 마음껏 누린다.
코로나로부터의 완전 탈출!!!!!!!!
소나무 암꽃
큰 사위가 벤치를 해체한 후 오일스텐을 칠하고 있다.
신제품으로 변신한 벤치가 잔디밭 한쪽에 자리를 잡았다.
아이들이 만든 무당벌레는 어느새 날아와 화분 옆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집 주위를 살펴주는 CCTV. 4대의 카메라가 24시간 근무 중
데크 위에 그려진 그림자도 햇빛이 만들어 낸 예술품(?)
코로나 청정지역에 와서 마음껏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촌부의 가슴에 풍요로움을 불어 넣는다.
정원을 가꾸고, 농작물을 기르느라 힘들었던 기억도 아이들의 환한 웃음 속에 사라진다.
가끔씩 찾아오는 손자, 손녀는 촌부 내외의 가슴을 힐링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것이다.
시간이 허락할 때 자주 찾아와 함께 했으면 하는 것은 나의 욕심일까?
잠잠하던 코로나가 다시 고개를 쳐드는 것 같다.
언제나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와 질 수 있는 것인지?
의료인과 과학자들이 코로나 백신을 하루 빨리 개발해주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