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는 아이들이 코로나를 피해 홍천에 자주 다녀간 것 같다.

코로나 덕분에 귀여운 아이들을 자주 보게 되었다고 감사해야하나?

 

7. 24(금) - 26일(일)에 2박 3일로 다녀간 손자들이 7. 29(수) - 8. 2(일) 4박 5일로다시 찾아왔다.

장마철이라 비를 피해 정자에서 전을 부쳐가며 즐거운 한 때

 

비가 멈춘 사이 계곡에 내려가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계곡에서 벌렸던 잔치는 비를 피해 정자로 이동

 

데크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는 동안 야광놀이를 즐기는 손녀

 

8.15(토) - 17(월) 2박 3일 동안 홍천의 자연 속에서 더운 여름을 식힌 아이들

파라솔 밑에 음식점을 차리고 맛깔나는 음식을 만들어낸다.

 

잔디밭에서의 소꿉장난도 좋지만 여름에는 역시 물놀이가 최고!

비가 많이 와 아이 혼자 다니기는 조금 위험해 보인다.

 

두 사위는 모닥불을 피우고 바쁜 도시생활을 잊어보는 듯 하다.

 

 

이번 모임에서도 바베큐 파티는 필수 코스(?)

 

에쁜 무늬를 지닌 거미가 축하 비행(?)

 

 

8. 21(금) - 24(월) 3박 4일의 홍천 나들이를 온 손자 손녀

 

계곡에서 다슬기도 잡고

 

역시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이 최고야!

 

물놀이에 지치면 잠자리도 잡고----

 

잔디밭에서 공놀이도 즐긴다.

 

금계국 꽃과 함께

 

 

올 여름에는 특히 더 자주 홍천을 찾아 온 아이들

코로나로 인해 서울생활도 조심스럽고 갈 곳도 마땅치 않아 자주 온 것 같다.

 

아이들이 홍천에 와서 마음 놓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으니 이또한 행복이 아닌가?

홍천집을 올해 말로 정리를 한다고 생각하니 아이들의 즐거운 쉼터를 빼앗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그러나 강릉에 더 좋은 쉼터를 마련하고 있으니 기대해 보시라.

 

코로나가 다시 극성을 부려 학교, 학원 모두가 문을 닫는단다. 아이들이 아파트 안에 갇혀 살아야 할 입장

내일(8. 31. 월) 서울에 잠시 볼일 보러 갔다가 아이들을 데리고 홍천으로 올 예정

코로나로부터 좀 자유로운 홍천에서 9. 6(일)까지 일주일간 머무를 것이다.

 

아내가 음식, 잠자리 등등 신경쓸 일이 많겠지만, 아이들의 밝은 얼굴이 그 모든 것을 덮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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