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결실의 계절! 가을은 수확의 계절!!
봄부터 밭에서 자라던 농작물이 수확의 기쁨을 안겨준다.
올해는 긴 장마로 대부분의 농작물 수확량이 예년보다 훨씬 못한 것 같다.
그래도 50여일의 긴 장마를 이겨낸 이들이 고맙고 반가울 뿐이다.
9월 27일 땅콩 수확


10월 2일 고구마 캐기


일년 중 가장 많은 손길을 요구하는 고추
9월 18일. 싱싱하게 잘 자라는 고추가 푸른 가을 하늘을 만났다.


붉은 고추를 따서 잘 씻고, 건조기에서 말린 후 마지막으로 다듬은 후 방앗간에 가서 고춧가루로 변신을 시킨다.

다년생 고추는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을 이겨내지 못해 일년생 작물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생을 다 한 고추를 잘라내고 잡초매트를 걷고 멀칭한 비닐을 벗겨내야 맨땅이 자유를 찾게 된다.
올 한해 고추를 키워내느라 수고한 땅! 내년 봄까지 푹 쉬거라.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가을!!!!
농부들의 수고에 답례하는 작물들!!!!
하늘이시여! 올 한해에도 수확의 즐거움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일년간 수고한 땅들도 푹 쉬고 내년 봄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