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토)에 ktx를 타고 강릉에 온 손녀와 손자
5월 3일(월)과 4일(화)이 학교자율휴업일이라 4박 5일간 머물고
5월 5일(수) 오전에 ktx로 서울로 돌아갔다.
어린이날 연휴를 강릉 사천에서 여유롭게 즐긴 아이들!
마냥 즐거운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 또한 삶의 힐링이 아닐까?
1일 밤에 퍼부은 비로 마당 벙커에 물이 고여 연못이 되었다.
물이 고인 연못은 아이들의 훌륭한 놀이터
봄볕이 따뜻한 잔디밭에서 여러가지 놀이를 즐기고 있다.
지난 주 화원에서 사온 꽃모종을 아이들과 함께 심었다.
산길을 따라 사천저수지까지 오가며 자연을 즐기기도 (왕복 3.5km 정도)
강릉에 왔으니 경포 호수도 한번 둘러봐야지.
경포대 입구에는 연산홍이 만개해 오가는 이들을 환영한다.
경포대로 오르는 길에서 애교를 부리는 손자
경포대에서 경포호수를 바라보며
계단을 내려오며 가위바위보 게임을 즐기는 할머니와 손녀
경포대 맞은 편에 위치한 충혼탑에서 만세를 부르는 손자
충혼탑의 의미를 모르는 손자에게는 높은 무대에 오른 기쁨(?)의 표시일 것이다.
송림을 배경으로 한 야외무대
손녀가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의 모습을 찰칵!
아이들이 4박 5일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아름다운 삶터
아이들이 떠나간 뒤의 허전한 마음을 위로해 주는 저녁놀
북극 지방의 오로라 형태(?)의 이런 저녁 노을은 처음 보는 것 같다.
4박 5일의 연휴를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서 보낸 아이들!
아이들의 맑은 티없는 웃음 소리가 계곡에 울려퍼지고,
잔디밭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이 삶의 활력이 되고-------
중간에 하루는 아이들을 데리고 강릉 이마트에 가 어린이날 선물을 사 주기도 하고-------
4박 5일이 금방 지난간 것 같다.
아이들이 떠난 후의 적막감은 며칠 지나야 적응이 되겠지.
어린이날을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