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월)

큰 딸과 함께 이웃 마을에 있는 연어양식장을 찾았다.

그동안 코스트코에서 노르웨이산 연어를 사다 먹었는데, 오늘은 살아있는 연어를 잡아 회를 먹어보기로 했다.

길을 오가며 보아두었던 연어양식장.  주인장 왈 우리나라에 연어양식장은 두 곳뿐이라고------

송어양식장과 비슷한 분위기(?)

 

산소 공급을 위한 시설들이 눈에 들어온다. 

 

캐나다에서 연어 알을 수입해 부화시켜 키운단다.  연어를 크기에 따라 분류해 키우고 있다.

 

연어들이 양식장에서 노닐고 있는 모습

 

 

 

연어 사료

 

우리는 3kg짜리 연어 한마리를 회를 떠서 집으로 갖고 왔다.

연어 1kg에 포장을 해 가면 22,000원,  이곳 식당에서 먹게 가면 28,000원이란다.

 

길에서 바라다 본 청호수산 연어 양식장

 

연어양식장을 방문해서 연어회를 떠 오는 경우는 오늘이 처음이다.

노르웨이 산 연어의 맛에 길들여진 탓인지 연어 활어로 든 연어회 맛은 색다른 느낌!

 

양식장 사장은 연어회 맛이 좋다고 극찬을 하는데-------

글쎄? 송어회를 먹는 듯한 느낌이다.

노르웨이에서 회를 떠서 공수한 것보다는 훨씬 좋을 것 같기는 한데, 활 연어회 맛이 아직은 낯설기만 하다.

 

회를 뜨고 남은 부속물도 매운탕과 구이를 위해 갖고 왔는데-----

나중에 추가로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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