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0일(목)
눈을 뜨고 밖을 내다보니 안개가 자욱하다. 약간은 몽환적인 분위기(?)
원경이 적당히 숨어서 잘 보이지 않는 것도 나름대로 멋있는 풍경이 아닌가?
핸드폰을 들고 집 여기저기를 다니며 연신 셔터를 눌러본다.
그동안 일하느라 소홀했던 꽃들도 오늘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언제부터 이 많은 꽃들이 집주변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는지 새삼스럽다.
자연과 인간이 한데 어우러져 사는 아름다운 모습을 두고두고 보려고 영상을 정리해 보았다.
올해 잔디를 두번 깍아주느라 땀은 좀 흘렸지만 잘 다듬어진 잔디가 주변을 더 아름답게 하는 것 같다.
올해는 비가 자주 와 잔디가 더 잘 자라는 것 같다.
전체 잔디밭을 한번 정리하려면 사나흘이 소요된다.
한달에 적어도 두번 정도는 잔디를 손질해 줘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