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남파랑길, 서해랑길, DMZ 평화의 길 총 4,500km)를 완주하는 것이 내 인생 목표 중 하나!
해파랑길은 이미 완주하였고, 남파랑길에 발길을 옮기고 있는 중에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 개통된 것 알게되었다.
DMZ(demilitarized zone) 11개 코스는 강화도에서 시작하여 고성군까지 이어진다.
매 코스마다 두루누비 "평화의 길 " 사이트에서 신청을 하고 당첨이 된 후 참가금을 입금해야 방문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자가 많아 당첨이 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고, 방문자로 확정이 되어도 군사 훈련과 같은 현지 사정에 의해 방문이 별안간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
올해 안에 DMZ 평화의 길 11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려는데 내 마음대로 될지------
우리나라 DMZ는 동서길이 248km로,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쪽 2㎞ 지점의 남방한계선과 북쪽 2㎞ 지점의 북방한계선 사이의 비무장지대이다.
2022년 9월 27일(화)
DMZ 평화의 길에 도전하는 첫날이다.
서쪽의 강화코스에서 시작해서 강원도 고성코스까지 순서대로 답사하면 좋겠지만 신청자들이 많아 내뜻대로 되지않는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임진각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북이 고향인 분들의 한을 달래주는 망배단과 망향의 노래비
우리나라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이 다녀가는 이곳에는 글로벌시대에 어울리는 이정표가 있다.
한국전쟁 중 피폭 탈선된 후 비무장지대에서 반세기 넘게 방치되었던 철마는 우리 민족의 아픔을 간직한 채 말없이 역사를 증거하고 있다.
남북통일과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평화의 종각
13:45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에서 주의를 겸한 안내 사항을 듣고 버스를 타고 출발!
비무장지대로 들어가는 만큼 개인의 자유로운 행동이 억제된다.
정해진 곳 이외에서 사진촬영 절대 금지, 철조망 건드리지 않기, 정해진 길만 따라가기 등등
군인들이 통문을 열어주면 버스는 DMZ 안으로 들어간다. 버스에서 내려 해설자의 설명을 들으며 임진각에서 통일대교까지 1.4km의 비무장지대를 걷는다. 코스의 시작점과 끝점 두 곳만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정주영회장이 소1,000마리를 이끌고 북쪽을 향했던 통일대교
버스를 타고 도라전망대로 Go!!! 오래전에 가보았던 도라전망대는 폐쇄되고 새로 지은 전망대가 탐방객을 맞는다. 북한 땅이 바로 눈 앞. 옥상의 전망대 쌍안경으로 보니 더욱 실감이 난다.
남북의 협약에 따라 철거된 최전선의 GP를 탐방할 때는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실탄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앞뒤로 우리들을 경호해 주었다. GP가 철거된 자리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종이 자리하고 있다.
DMZ 평화의 길 탐방을 시작했다. 탐방 절차가 까다롭기는 하지만 강원도 고성까지 쭉 가 보리라.
Daum에서 9월말로 블로그 를닫고 Tistory로 넘기는 바람에 블로그 작업을 하지 못했다. 뭐가 이리 복잡한지------
나의 능력의 한계인가? 여러날 PC 앞에 앉아 이궁리저궁리 해보았지만 영 해결책이 보이지 않았다.
오늘에서야 겨우 내 블로그에 한꼭지 올려본다. 예전에 비해 엄청난 시간이 투자되었다. 계속하면 좀 익숙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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