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0일(월) - 서해랑길 22차 여행 제 4일차
오늘은 서해랑길 65, 64코스를 역방향으로 답사하기 위해 몽산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몽산포 해수욕장 전망대 앞에서 태안 해변길 4코스 솔모랫길과 함께 하는 서해랑길 65코스를 시작했다.
해안가를 따라가던 서해랑길은 숲과 마을을 지나 해변가로 나아간다. 간간히 바라 보이는 서해 바다가 시원하게 다가온다.
송림 사이로 이어지는 서해랑길에는 솔잎이 쌓여 마치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하다.
청포대 해안가에 펜션촌이 형성되어 있다.
청포대해변의 서해랑길 포토존의 날짜는 이틀전 18일로 시간이 멈춰 서있다. 아마도 비수기를 맞아 이 시간은 한동안 계속 멈춰있을 듯 하다. 청포해변에는 굴껍질, 조개껍데기가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모래사장을 덮고 있다.
해안가를 벗어나 농촌을 지나는 서해랑길. 추수가 끝난 논에는 벼의 새싹이 돋아 푸릇푸릇한 모습이 마치 봄이 온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4차선 도로를 횡단한 서해랑길은 마을을 지나 농경지를 지난다.
당암 경로당에서 산으로 들어선 서해랑길은 간척사업으로 만들어진 너른 농경지를 지난다.
서산 B지구 방조제 중간부분의 관광안내소에는 태안을 소개하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이 지점에 서해랑길65코스의 시작점이자 64코스의 종점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65코스를 마감하고 64코스를 향해 앞으로 나아간다.
서해랑길 64코스는 방조제를 따라간다.
물이 빠진 갯벌에는 선장을 기다리는 어선이 힘에 겨운 듯 몸을 기울이고 있다.
간월도의 한 음식점에서 영양굴밥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오래 전에 근처 언덕에 위치한 '맛동산'이 맛집으로 유명했는데, 세월이 지나 유명 맛집도 변한 것 같다.
간월항과 간월암의 모습
간월도를 벗어나 서산 방조제 A지구 방조제로 올라서는 서해랑길 64코스
방조제를 벗어난 서해랑길은 궁리항으로 향한다. 오늘 서해랑길 여행의 목표 지점인 궁리항에서 일정을 마감하고 태안군 숙소로 돌아왔다.
어제 사진이 날아가 애를 먹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큰 탈 없이 블로그 작업이 끝났다. 어휴! 살았다!
두루누비 앱도 별탈 없이 하루를 잘 지낸 것 같다.
조심스럽기만 했던 하루가 별탈없이 잘 끝나 참 다행이다. 내일도 무사히 하루가 마감되기를 기대해 본다.
'걷는 이야기 > 서해랑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해랑길 60, 61코스 (보령-홍성 구간) (0) | 2023.11.22 |
---|---|
서해랑길 62, 63코스 (보령-홍성 구간) (2) | 2023.11.21 |
서해랑길 66, 67코스 (태안 구간) (0) | 2023.11.20 |
서해랑길 68코스 (태안 구간) (0) | 2023.11.18 |
서해랑길 69코스 (태안 구간) (0) | 2023.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