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화) - 남파랑길 8차 여행 제 2일 차

오전의 남파랑길 51코스에 이어 52코스 계속 Go!!!!

율촌파출소 앞에서 시작되는 남파랑길 52코스는 율촌 하나로 마트 앞을 지나 율촌읍내 길을 따라간다. 오늘이  장날이라 길이 복잡하다. (율촌 장날은 1, 6일)

 

읍내를 벗어난 남파랑길은 율촌천 옆 농로를 따라간다.

 

조화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물 빠진 갯벌이 펼쳐져 보인다. 

 

조화리 농로를 빠져나온 남파랑길은 여순로 고가 밑을 통과하여 신풍리 해안가로 나아간다.

 

철길 지하  통로를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니 여수공항이 눈에 들어온다.

 

여수공항은 1971년 활주로와 계류장이 완공되면서 개장되었다. 여러 차례 증개축을 통해  2005년 11월에 현재의 여객청사를 개관하였다. 여수시청에서 약 21㎞ 떨어진 곳에 위치한 여수공항은 여수시는 물론 순천, 광양지역의 주민과 주변 공업지역 근로자 그리고 남해안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2023년에 4,484편의 항공기가 운항되었으며, 599,144명의 승객이 이곳을 다녀갔다. 하루 평균 12편 이상의 항공기가 1,640여명의 승객을 실어나른 곳으로 지방공항으로는 제법 이용이 많은 편이다.

 

 

봄을 맞은 덕양리 들판에는 새로 심은 모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덕양시장을 지나 소라초등학교 맞은 편의 남파랑길 52코스 종점(53코스 시작점)에서 오늘 하루를 마감한다.

 

남파랑길 52코스의 상당 부분이 여수의 농로를 따라가는 것 같다. 덕분에 논에서 갸냘픈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 모를 실컷 보았다. 저 모가 잘 자라서 가을에 벼가 알차게 열리기를 기대해 본다.

 

언젠가 여수를 다시 찾을 때는 항공기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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