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의 네이처월드에서는 꽃축제 외에도
일년내내 태안빛축제를 한단다.
4월 20일 월요일 일몰시간 19:12
오후에 튤립꽃 축제를 보고 식당에서 잔치국수로 민생고 해결하고
(파전에 동동주가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메뉴였으나 운전 관계로 참고)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기만을 기다린다.
19:30경부터 하나 둘씩 켜지는 빛축제의 주인공들!
어두울수록 그 진가를 발휘한다.
아차하고 놓칠뻔한 숲속의 아름다운 빛 요정들!
정문 반대편 숲 안으로 이어지는 축제의 행렬!
축제장 안에서의 빛에 이끌려다니다 보면 깜빡 놓치기가 쉬울 것 같다.
낮에는 튤립으로 황홀경에 빠지고
야간에는 갖가지 빛으로 황홀경에 빠지고
태안을 찾기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다.
밤늦도록 구경을 하다 깜깜한 시골길에서 예약한 숙소를 찾아 가느라 좀 애를 먹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