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화요일 오후

 

태안 쥬라기 박물관과 서산 버드랜드를 견학했다.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46억 년 전의 비밀이 있는 곳, 태안 쥬라기 박물관
수십억 년 전의 비밀을 간직한 이 곳, 지금은 멸종되어 사라져버린 지구상에서가장 거대한 동물인 공룡들을 만났다.

우리 손녀가 작년부터 가고 싶어하던 공룔박물관.

책에서 몇 번 보더니 공룡이름을 대 가며 가고 싶다고 하던 곳!

 

아주 진지하게 열심히 보는 모습이 신통하다.

때로는 공룡 울음소리 음향에 무서움을 느끼며 웅쿠리기도 하고

때로는 신기함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고

 

지금도 계속 공사 중인 이곳!

유치원생, 초등학생 자녀를 두신 분들께 강추!!!!!!!

 

서울로 올라 오는 길에 서산버드랜드를 견학했다.

 

충남 서산군 부석면 창리에 소재한 서산버드랜드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서산 천수만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하고

체험 교육 중심의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고 한다.

 

각가지 조류 표본이 전시되어 있고

전망대도 있어 천수만 일대를 살피기에 아주 좋았다.

4층 전망대에는 성능 좋은 무료 망원경이 있어 주위를 자세히 살피는 데 도움을 준다.

 

계절적으로 겨울철새가 없는 기간이라 철새는 보이지 않고

봄을 맞아 새싹을 돋는 수목과 바다의 풍경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몇년 전 겨울에 왔을 때에는 논에서 떨어진 이삭을 주워먹는 철새들을 본 적이 있다.

 

서산버드랜드를 끝으로 손자와의 1박2일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왔다.

T-map 덕분에 덜 밀리는 길을 찾아와 별로 힘들이지 않고 돌아왔다.

 

같이 살면서 보는 손녀이지만

1박2일간의 여행을 통해 더욱 가까워졌고, 이해하게 됐다.

손녀와의 더욱 끈끈해진 정이 이번 여행이 준 선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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