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운영하는 곰섬주성캠프장을 방문했다.

어제 이 곳에서 숙박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가족과 함께 가면 부담이 될 것 같아 다른 곳에서 하루밤을 지냈다.

머슴아들과 함께 올 때에는 며칠을 지낸 적은 있지만----.

 

캠프장에 설치된 그네 의자에서 먼 바다를 보며 바닷바람을 쐬고

물이 빠져 나간 해안을 다니며 바다를 피부로 느끼며 다녀본다.

조개도 잡고, 굴도 따 보고, 조그만 게도 잡아보고

손녀는 그 모든 것이 신기한 지 마냥 즐겁기만 하다.

 

갈매기가 무리지어 있는 기현상에 살그머니 다가가 보니

복어새끼 떼가 얕은 바닷물로 나오고, 그것을 먹기 위한 갈매기들!

 

사진을 찍기 위해 다가가면 잠시 하늘로 올랐다가

먹을 것에 대한 미련 때문에 이내 내려 앉는 갈매기들!!!

갈매기들의 치열한 삶의 체험 현장(????)

덕분에 가까이에서 그렇게 많은 갈매기를 접하고

근접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행운을 잡을 수 있었다.

(모든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했음)

 

5월 주중에 혼자와 지인과 2박3일 정도 지내고 싶은 희망 사항!

멸치회도 먹고, 멸치와 함께 올라온 부산물(꼴뚜기, 새우, 게, 잡어 등등)도 냠냠!!!!

참고로 이곳 어부들은 멸치잡이로 연수입을 꽤 올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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