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0일(화)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서를 작성하고 안보교육을 받은 후 DMZ 평화의 길 34코스를 출발한다. 해파랑길과 달리 건물 뒤편에 평화의 길 이정표가 있다. 숲속길을 따라 간다.


호림유격전적비는 한국전쟁 직전 북한 무장 게릴라의 남침을 저지하다가 희생된 호림 유격대를 기리기 위해 조성했다. 전적비 상단에 횃불을 높이 든 유격대원 동상이 불굴의 기상을 보여준다.


사과가 탐스럽게 달려있다. 최북단까지 사과나무 과수원이 자리하고 있다.

동해대로 밑으로 통과하는 평화의 길

숲속길에 엄청난 규모의 돌무덤이 나타난다. 다행히 길은 열려있다.


좀더 앞으로 나아가니 돌무덤이 길을 덮었다. 우와! 공사장에서 나온 돌덩이들을 쌓아놓은 것 같은데------. 저 많은 돌들이 어디서 나왔을까? 외딴 접경지역에 저렇게 많은 양을 야적했다면 주변 공사장에서 실어왔을텐데-----. 땅굴이라도 파나?
이럴 것 같으면 34코스 시작점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우회할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았을까?

금강산로 배봉리 마을 삼거리에서 왼쪽 배봉리마을로 향한다. (돌무덤 위가 이곳 삼거리이다.)

삼거리에서 배봉리마을로 가는 길은 백두대간로이다.

배봉리 마을을 지나 배봉교를 넘어간다.

배봉교 아래의 동해북부선 철도 벽화와 탱크 방호벽

금강산로 명파리 삼거리(명파1교 북단) 에서 마을길을 따라가다보면 대진초등학교 명파분교(폐교)가 나타난다. 현재는 키덜트 뮤지엄으로 활용되고 있다



동해대로를 따라 고성 남북출입국관리소를 지난다. 금강산 여행이 금지된 이후 유명무실한 시설이 되었다.


제진검문소를 통과 해 통일전망대로 향한다 . DMZ 박물관은 전에 두세 차례 다녀 왔기에 오늘은 통과.


통일전망대의 부처님도 북쪽 하늘을 보며 통일을 기원하고 있다. 뒤로 건설 중인 DMZ 생태관찰 전망대로 가는 현수교가 보인다. 운영개시 전 안전시설 설치 및 종합 점검 진행 중이란다.

전망타워로 올라가는 중에 해금강을 배경으로 찰칵!


고성통일전망타워에서 아내와 함께 만세를 부르며 DMZ 평화의 길 34코스를 마감한다.



2025년 5월 1일 강화도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한 DMZ 평화의 길을 1년 2개월만에 이곳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막을 내린다. 남북분단의 아픔이 서려있는 DMZ 접경지역이라 통행이 자유롭지 못한 곳도 종종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장거리 여행이었다. 긴 여정을 별탈없이 마무리 할수 있었음에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또 함께 한 아내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먼 길을 달려온 나 자신에게도 칭찬의 말을 전한다.
2024년 9월에 개통된 총 34개 코스 510km의 DMZ 평화의 길 횡단 노선을 완보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를 한 바퀴 도는 코리아둘레길 4,500km를 모두 마쳤다. 절로 '만세'가 나온다.
해파랑길(50개 코스 750km. 2016년 개통) 2019.1.7-2020.5.29 완보
서해랑길(109코스 1,800km. 2022년 개통) 2023.2.17-2025.2.20 완보
남파랑길(90개 코스 1,470km. 2020년 개통) 2022.7.25-2026.3.26 완보
DMZ 평화의 길(34코스 510km. 2024년 개통) 2025.5.1-2026.6.30 완보
고성 통일전망타워에서 코리아 둘레길 4,500km 완보 자축 만세를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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