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토요일! 

3일간의 연휴 시작일이다. 백수인 나에게는 큰 의미는 없지만-----.

큰 아이네가 어제 와 홍천에서 자고

오늘은 모처럼 바닷바람 쏘이러 가잔다.

속초시내 진양횟집에서 물회와 오징어 순대로 민생고를 해결하고

 

 

 

바로 옆의 아바이 마을 건너가는 갯배도 보고

 

속초해수욕장으로 가서

파라솔 밑에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도 쏘이고

 

 

오는 길에 용대리 황태축제장에 들러

구경도 하고 몇 가지 사기도 하고

 

 

 

계획된 여행도 좋지만

번개 여행도 나름대로 즐겁다.

 

우리 식구들은 한 사람도 예외없이 역마살이 끼어 있는 것 같다.

누가 어디 가자고 한마디만 하면

다들 엉덩이의 무게가 반감된다.

놀러다는는 것 하나 만큼은 의견 통일이 쉽다.

 

오늘의 손자 손녀와 함께 한 번개 여행!

나름대로 즐거웠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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