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항
횟집에서 바라다 본 바다
강릉 커피의 거리가 있는 안목항
경포 해수욕장
경포호 주변
모처럼 아내와 함께동해안 나들이!!!!!!
어제 TV 강원지방뉴스에서 강릉벚꽃축제가 시작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모처럼 동해바다 구경을 가자고 합의. 농사일은 하루 뒤로 미루기로 하고
10시에 홍천집을 나서 한계령을 넘어 양양-동해안고속도로- 주문진항으로 Go!! Go!!!
주문진 항에 도착하니 갈매기가 우리를 반기며 사진을 찍으라고 폼을 재어본다.
따뜻할 줄 알고 봄옷으로 가볍게 출발했는데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주문진항에서 점심식사를했다. 후배 누님께서 하시는 집을 찾았더니.아주 반갑게 맞아주신다.
방파제좌판회센타 17호 인천 햇님집! 주문진 항 안쪽 방파제 근처에 위치.
자리에 앉으니 바로 옆이 바다다. 엉덩이 뜨끈뜨끈하게 구우면서 바다를 구경하는 기분 띵호아!!!
홍게, 해삼, 멍게를 기본으로 차려준다. 회는 알아서 자연산으로 챙겨주신다.
열심히 먹었건만 마지막엔 회가 남아 회덮밥으로 최종 정리.
(운전 땜에 소주 딱 한잔만 했더니 안주 진도가 영 나아가지 못한다.
역시 소주와 궁합을 잘 맞추어야 맛도 더 좋고 더 잘 먹을텐데----.)
강릉 안목해변 커피의 거리에 가서 젊은이들 틈사이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 한잔!
안목해수욕장 진입로부터 사람과 차로 엄청 복잡하다.
겨우 안목항에 한자리 찾아 주차를 하고 오른쪽 건물로 갔다.
5층짜리 건물이 통째로 커피집이란다.
안목항 안에 요트 정박장도 있다. 아직 몇 대 없지만 강릉에도 요트장이???!!!???
벚꽃축제장을 가는 길에 경포해수욕장을 차 타고 가며 잠시 구경!
경포 벚꽃축제장을 찾았는데 아직은 좀 이른 듯.
차와 사람은 엄청 많고 복잡한데 경포호수 주변 벚나무들은 오늘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잔뜩 몸을 웅쿠리고 있다.
경포호 옆 행사장에는 벚꽃의 개화를 재촉하는 합주단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실망 속에 차로 복잡한 곳을 빠져 나와 달리다 보니 웬 보너스!!!!
한적한 곳에서 우연히 만개한 벚꽃을 마주했다.
김시습 기념관 옆 도로의 벚꽃이 섭섭한 우리의 마음을 달래준다.
차 세워 놓고 기념사진 찰칵!!!
다시 양양을 거쳐 한계령을 넘어 홍천집으로 GO!!!!
원통 좀 못미쳐 우연히 계기판을 보니 10,000km
작년 9월말 구입한 차가 오늘 주행거리 만km를 통과한다.
겨울도 지나 갔으니 이 차와 함께 이곳저곳 구경을 많이 다니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