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에서 10:30 쾌속선으로 흑산도 행!
홍도에서 흑산도 까지는 약 30분
그러나 파도가 높아 만만치 않은 30분이었다.
흑산도 입구의 모습
여객터미날 신축 공사로 주변이 좀 어수선하다.
흑산도 일주도로를 따라 버스를 타고 관광
약 90분 소요, 요금은 1인당 15,000원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 유모로 여행의 피로를 덜어주는 기사님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구경을 했다.
상나리 12고개길
한국도로공사에서 선정한 국내 아름다운 도로 100선 중 하나란다.
상나리 12고개길을 올라서면 흑산도아가씨 노래비가 우뚝 서있다.
약 30분간 하차하여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일주도로에서 내려다 본 전복 양식장
일주도로에서 내려다 본 조그마한 항구
일주도로를 건설하며 환경보호에 무척이나 힘쓴 듯
다리 밑에 교각이 안 보인다. 꼭 하늘에 떠 있는 듯
친환경공법인 켄틸레버 공법으로 도로를 건설 했단다.
벽화가 있는 측면에 도로가 매달려 있다.
또 하나의 고갯길
고갯길을 올라서니 일주도로 준공기념비가 서 있다.
신안군에 1004개의 섬이 있다하여 "천사섬 신안"이란다.
바위 사이의 틈이 꼭 우리나라 한반도의 모습이 아닌가?
원경으로 보는 한반도 모형 바위
또 다른 구멍 뚫린 바위
오랜 세월 파도에 씻겨 바위틈에 구멍이 생기고-----
일주도로를 한바퀴 돌아보고 점심식사
점심식사 후 자유시간 약 2시간
고래공원
새로 조성하는 곳인가?
아직은 겨울철이어서 그런지 썰렁하다.
흑산도 아가씨 동상 옆에서
이 아가씨는 세월이 가도 영원히 흑산도 아가씨이다.
멀리 방파제 끝의 등대를 배경으로 한 컷!
바닷바람이 절로 고개를 움추리게 한다.
어이쿠, 추워! 구경이고 뭐고 따뜻한 공간이 그립다.
흑산도에서 15:30 발 목포행 쾌속선 승선
17:40 경에 목포 연안여객터미날 도착
서울가는 ktx가 20:00로 예약되어 있다.
약 2시간을 목포에서 보내야 한다.
게살볶음덮밥으로 저녁을 먹고
목포역으로 걸어가며 발견한 거리빛 축제장!
이골목 저골목 다니며 거리를 밝히는 장식물 구경
목포 크리스마스 문화 축제 1
목포 크리스마스 문화 축제 2
목포 크리스마스 문화 축제 3
목포 크리스마스 문화 축제 4
빛축제 덕분에 눈도 즐거웠고 시간도 보냈고-----
20:00에 출발하는 ktx를 타기 위해 목포역으로 왔다.
1박2일의 여행이 서서히 끝나간다.
2박 3일 일정이 별안간 1박 2일로 축소!
그러나 볼 것은 어느 정도 충분히 보았다는 생각이다.
날씨가 좋았다면 좀 더 여유있게 구석구석을 보았을텐데------
겨울철 비수기의 섬여행!
관광객이 많지 않아 여유있게 즐길 수 있었다.
날씨가 좀 더 포근하면 좋았을텐데 하는 미련을 남기고---
아내와의 2016년 첫 여행!
"다음엔 또 어딜 갈까?"하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꿈틀댄다.
이놈의 역마살을 어찌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