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 7일 차. 2월 23일(화)


해발 4000m에 있는 라파즈 공항으로 이동

10:10 발 비행기를 타고 잉카의 수도였던 꾸스코(3,399m)로 이동 (약 1시간 소요)


과거 잉카제국은 전성기 때에 에콰도르에서 볼리비아, 페루, 칠레까지 걸쳐 대제국을 형성했었다.

꾸스코는 그러한 잉카대제국의 수도이자, 태양신을 숭배하는 황금도시였다고 한다.

하지만 스페인 군대에게 영토를 빼앗기고

지금은 어렴풋한 잉카의 유적과 식민지시대의 화려한 건축물이 남아있다.


꾸스코 시내의 모습

 


꾸스코 공항에 내려 짐을 찾고 나오는데 수많은 환영객이 우리를 맞는다.(?)

오늘 한국의 아이돌 가수가 온다나?

미리 나와 기다리는 열렬팬들!  이 먼 나라까지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산토 도밍고 성당에서 잉카와 식민시대 건축양식을 비교하고, 정교한 잉카의 건축 솜씨를 엿볼 수 있었다.

 


몇 차례의 큰 지진에도 끄떡없이 버티고 있는 잉카의 유적

석재를 빈틈없이 쌓아올린 건축술과

지진을 대비해 건물 안쪽으로 약간 기울여 세운 벽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스페인 식민시대 잉카 유적 위에 세운 유럽인들의 건축물 1



스페인 식민시대 잉카 유적 위에 세운 유럽인들의 건축물 2

 


교회 한쪽에 남아있는(복원된) 황금판에서 해와 달과 별, 농경에 관한 잉카의 우주관(천체관측)을 엿볼 수 있었다.

 


잉카시대에 황금으로 만든 태양신이 모셔져 있던 곳

지금은 성당의 한 구석이 되고 말았다.

 


잉카인들의 뒤어난 석축술이 눈에 보이는 건축물

 


아르마스 광장의 모습


 

아르마스 광장에 있는 대성당을 배경으로 한 컷

 

 


아르마스 광장의 아름다운 모습 1

 


아르마스 광장의 아름다운 모습 2

 


아르마스 광장을 향하는 길

 


잉카인들이 스페인 군대를 최후로 저항했던 삭사아와만의 모습 1

 

 

잉카인들이 스페인 군대를 최후로 저항했던 삭사아와만의 모습 2

잉카시대의 뛰어난 석축술을 엿볼 수 있다.

 

잉카인들이 스페인 군대를 최후로 저항했던 삭사아와만의 모습 3

 

 

 

 

삭사아와만을 배경으로 한 컷

 

 


버스를 타고 가다 본 잉카의 또 다른 유적

푸카푸카라 - 꾸스코의 북쪽을 지키기위해 세워진 붉은 벽돌로 된 요새

 

 


탐보마차이

잉카시대 목욕탕이었다는 곳

물이 항상 솟아나는데 물의 근원지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다른 각도에서 본 탐보마차이

 


탐보마차이(해발 3,970m) 앞에서 기념 촬영

 


탐포마차이 입구의 이정표에서

이정표의 위치가 해발 3,765m라고 적혀 있다.

고산지대에 몸이 많이 적응을 했는지 꾸스코에서는 고산증세를 별로 느낄 수 없었다.


꾸스코 관광을 마치고

마추피츄가 있는 쪽으로 1시간 30분을 이동

마추피추 아래의 고즈넉한 마을 우루밤바의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우르>는 황토, <밤바>는 평지라는 뜻이란다.

모처럼 좀 낮은 지대(해발 2,700m)로 내려오니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내일 찾아갈 마추피츄가 기대되는 밤이다.

남미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알려진 잉카 유적을 볼 생각을 하니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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