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 9일차    2월 25일(목)


고즈넉한 마을 우루밤바의 전원형 호텔에서 상쾌한 아침을 맞았다.

어제 본 마추픽추의 환상이 머리 속에 머물러있다.

잉카문명이 만들어낸 고산도시의 신비함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버스를 타고 잉카의 옛수도 꾸스코로 출발 (약 90분 소요)

꾸스코 공항에서 12:50에 페루의 수도인 리마로 가는 국내선 비행기를 탔다. (약 80분 소요)


리마에 도착해 가장 먼저 간 곳이 해변가 <사랑의 공원>

청춘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상이 인상적이다.

이 공원에서 저 동상처럼 사랑을 나누는 젊은이들이 많다고 한다.

 


스페인의 가우디가 만든 구엘공원의 모습을 본뜬 벤치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본다.

 


무언가 찍기 위해 열심인 아내

 


사랑의 공원 뒤쪽으로 보이는 잔디밭과 아파트

 


두번째로 간 곳이 인디안 마켓

페루 시내의 교통체증이 엄청나다. 예상외로 이동시간이 많이 걸렸다.


페루의 특산품과 전통물품을 파는 가게들이 몰려있다.



인디안 마켓 안의 모습 1-알파카, 목각, 가죽, 은공예 제품들이 많다.

 


인디안 마켓 안의 모습 2

 


인디안 마켓 안의 모습 3

 


교통체증으로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바람에 시내 중심부에 있는 관광명소는 생략

저녁식사 후 공항으로 이동할 때도 엄청 밀린다.


이 골목 저 골목을 돌아 도착한 리마 공항

22:10에 출발하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행 비행기를 탔다. (4시간 30분 소요)

오늘 밤은 비행기 안에서 잠을 청해야 한다.

오늘 밤에는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고행을 해야 한다.

 

어느덧 여행 절반이 끝나간다.


남미 5개국 중 3개국의 여행이 끝나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두 나라만 남았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우유니 소금사막, 마추픽추, 칼라파테 빙하, 이과수 폭포도 절반이 끝난 셈이다.


초반에 고산병 증세로 좀 힘들었지만

별탈없이 여행을 즐기고 있음에 감사한다.


남은 후반기 여행도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하게 마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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