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의 발상지 보카지구를 방문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라플라타(la plata)강에 인접해 있는 오래된 항구 보카지구(Barrio Boca) 는 갖가지 색깔의 집들과 탱고의 발상지라는 자긍심으로 가득한 곳이다. “보카”라는 이름은 스페인 어로 “입“이란 의미를 지녔다고 한다.
실제로 이민자들을 받아드리는 입 구실을 한 이 항구는 강의 “하구”(河口)라는 뜻도 가지고 있으며 “라 보카”항은 19세기 당시 유럽에서 부푼 꿈을 안고 찾아 온 이민자들이 처음 배에서 내려 낯선 첫발을 디디게 한 땅이기도 하다.
원색의 페인트칠이 낡은 건물을 화려하게 보이게 한다.
탱고의 본고장에서 무게잡고 한 컷
이곳에서는 춤을 추어야 하지 않을까?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벽면에 19세기 당시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옛날 사람들이 살던 곳이 이제는 관광객을 상대하는 상점으로 변화되었다.
보카지구의 한 건물 2층에는 아르헨티나 출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모습이 보인다.
카톨릭 국가의 냄새가 곳곳에서 난다.
보카지구 거리에서
상점 안에도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계시다.
화려한 색상의 옷감으로 만든 물건들이 눈을 유혹한다.
실패한 항구를 현대적 모습으로 변모 시킨 지역
범선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비가 많이 온 뒤라 흙탕물이고 떠 내려 온 부레옥잠이 어지럽게 떠있다.
다리의 조형물은 탱고를 추는 무인을 형상화한 것이란다.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제대 모습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아르헨티나를 떠나기 전 마지막 미사를 집전한 곳이다.
대성당 안에는 독립영웅인 호세 산 마틴 장군의 유해가 안장되어있다.
경호원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5월의 광장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5월 혁명 기념탑 과
분홍색의 대통령궁의 모습이 보인다.
붉은색을 표방하는 자유당과 하얀색을 대표로 하는 연합당의 단합을 상징하기 위해
사르미엔또 대통령이 분홍색으로 칠할 것을 명령했다고 한다.
5월의 광장에서 기념 촬영
아르헨티나 국기가 휘날리는 5월의 광장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상징 오벨리스크
차 안에서 촬영한 것이라 화면이 좋지 않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의 모습
이틀에 걸쳐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관광을 했다.
아쉬운 것은 시내의 야경을 구경하고 싶었는데----
치안 상태가 안 좋다고 강조하는 바람에
밤에는 호텔 밖에 나가보지도 못했다.
이곳은 대낮에도 소매치기가 극성이라나?
남미 국가 대부분이 같은 상황인 것 같다.
우리나라의 치안 상태가 안정되어 있는 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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