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 15일 차 3월 2일(수)
오늘은 어제에 이어 이과수 폭포를 만나는 날이다.
오늘은 브라질 쪽에서 이과수 폭포를 보게 된다.
하늘에 먹구름이 제법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하늘이시여!
이과수 폭포를 제대로 볼 수 있게 도와주소서!
브라질 이과수 국립공원 안내도
쾌속 보트를 타기 위해 뒤에 보이는 버스를 타고 정글을 통과한다.
폭포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 쾌속 보트를 타고 간다.
폭포 밑으로도 들어 간단다.
만약을 대비해 라이프 자켓도 입고
물벼락을 피하기 위해 우비도 입었다.
폭포야 기다려라! 내가 간다!!!
폭포 밑으로 가까이 접근
폭포물이 우리를 정답게(?) 맞아준다.
우비 입은 몸을 움추려보지만 몸안으로 물이 스며든다.
절로 환호의 고함을 지른다.
어떤 분이 폭포물이 괴로웠는지 "퇴각하라! 퇴각하라!" 하고 고함을 치신다.
우측에 먼저 온 보트가 보인다.
부슬비가 계속 내린다.
우비 덕분에 걱정은 없지만 파란 하늘이 그립다.
폭포에서 발생하는 물안개와 비 때문에 시야가 깨끗하지 않다.
이과수 폭포의 모습을 도보로 이동하며 보았다.
계속 내리는 부슬비가 우비를 벗지 못하게 한다.
파란 하늘이 보이면 훨씬 더 좋은 장면을 만날 수 있으련만------
비가 온 뒤라 수량이 많아서인지 폭포가 수도 없이 많다.
수량에 따라 폭포 수가 달라진단다.
아래쪽 좁은 폭포는 평상시에는 볼 수 없는 폭포란다.
이과수 폭포의 모습을 장엄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지?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 부인인 앨리너 루즈벨트 여사가
이과수 폭포를 보며 "불쌍한 나이아가라야!"라고 탄식을 했다는데-------
이런 장면을 두고 한 말이 아니었을까?
폭포의 규모에 절로 입이 벌어진다.
감격의 연속!
순간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
비가 많이 와서 폭이 좁은 폭포들이 많이 생겼다는 안내자의 말
이런 이과수 폭포를 만나는 것도 나의 행복이려니-----
폭포에 좀 더 가까이 가려는 이들을 위해 세워 놓은 다리
폭포에 다가갈수록 휘날리는 물보라로 얼굴과 몸이 자동 세척(?)된다.
눈을 뜨고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물보라가 날린다.
폭포에 근접하여 폭포의 굉음을 뒤로 하고 한 컷
점심식사 후 휴식 중에 한 컷
뭘 그리 생각하시나?
세계 최대 수력발전소 이따이푸댐
브라질과 파라과이 경계선에 위치해 있다
1975년 건설을 시작해 1984년에 완공되었고,
‘이따이푸 발전소’는 시간당 1400만kw의 발전량으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고 하는데
이는 미국 후버댐의 650만kw ,수풍댐의 60만kw, 충주댐의 40만kw등과 비교하면
이 수력발전소의 엄청난 규모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강수량이 많아 평상시 닫혀있던 수문을 10개나 열어 놓았다.
밀려 내려오는 물이 또한 장관을 이룬다.
먼 나라에서 온 우리를 환영(?)하기 위한 의식이 아닐까? (착각은 자유)
이따이푸댐의 높이는 196m, 길이가 7.9km란다.
댐은 290억 톤의 물을 저장하고 있다는데 이는 소양강댐 저수량의 10배에 달한다고 한다
이따이푸 댐 전망대 위의 상징적인 그림 앞에서 화이팅!
이과수폭포에 비하면 초라하게 보이지만 내가 사랑하는 폭포
여름이면 내가 즐겨 사용하는 홍천 우리집 폭포
겨울인데도 요사이 비가 와서 수량이 제법 많다.
시원한 소리와 함께 떨어지는 폭포가 먼 이국땅을 다녀온 우리를 맞는다.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본 이과수 폭포
과연 세계 제1의 폭포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다.
엄청난 자연의 신비!
그 많은 물이 흘러내려와 한순간에 밑으로 곤두박질하는 위용
이과수 폭포의 전체 모양은 편자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높이는 82m이고 너비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4배인 4㎞란다.
낙차지점에 있는 절벽 가장자리의 숲으로 뒤덮인 바위섬들로 인해
높이 60~82m 정도의 크고 작은 폭포 275개로 형성되어 있단다.
물론 수량에 따라 폭포 수가 증감하겠지만-----
위대하게 느껴지는 이과수 폭포!
이런 자연의 신비를 우리에게 선물한 조물주에 감사드린다.
또한 이과수 폭포를 즐길 수 있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한다.
이과수 폭포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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