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월)

 

유럽의 지붕(Top of Europe)라는 융프라우에 올라가는 날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컷던 장소이다.

 

알프스의 만년설 위에서 스위스 국기를 잡고 기념 촬영

융프라우야! 내가 왔다!!!!

 

 

융프라우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기차를 세번 타야 한다.

인터라켄 시내에 있는  기차역에서 첫번째 기차를 탄다.

 

 

인터라켄 기차 역내

 

 

기차를 타고 가며 차창 밖으로 보이는 스위스의 풍경

 

 

중간에 기차를 갈아타기 위해 한동안을 머무르기도

 

 

두번째 기차부터는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는 열차

차창 밖으로 목가적인 시골 풍경이 이어진다.

 

 

 

 

마지막 세번째 열차는 산속의 터널을 통해 융프라우로 올라간다.

중간에 두 곳에서 잠시 정차하여 알프스의 설경을 구경할 기회를 준다.

날씨가 흐려 알프스의 설경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안타까웠다.

 

알프스의 빙하가 휴게소 창밖으로 희미하게 보인다.

 

 

 

산 속 터널을 지나는 마지막 열차에서

 

 

융프라우에 도착하니 유럽의 지붕(Top of Europe)이라는 글자가 우리를 맞는다.

 

 

얼음궁전 안에서 기념 촬영

여기는 '융프라우 유럽의 지붕'(JUNGFRAU Top of Europe)

 

 

얼음의 궁전 안에서 융프라우에 온 것을 축하하는 만세!

 

 

매서운 눈보라가 휘날리는 가운데

아내와 함께 융프라우 등정 기념 사진

 

 

만세도 불러보고

 

 

밖에서 추위에 떨다 들어오니 반가운(?) 매점

메뉴에 우리나라 신라면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만큼 이곳을 많이 찾는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이곳에서 컵라면 하나에 우리 돈으로 15,000원이 넘는다나.

 

 

우리는 준비해 간 라면을 먹기 위해 뜨거운 물만 구입(물값만 거의 5,000원)

"융프라우 쟁반 위의 신라면"

 

따끈한 컵라면이 이렇게 맛있을 수가-----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  융프라우!

 

날씨가 흐리고 눈보라가 쳐 설경을 제대로 보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만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 (해발 4,158m)에 올라섰다는 기쁨!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설경을 마음에 그려야만 했다.

 

이탈리아에서 주로 중세시대의 문화유적과 건물을 보다

설산을 찾으니 더욱 더 새롭고 신비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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