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화) 2박 3일의 여행 마지막 날

 

죽변항의 펜션을 떠나 동해바다가 보이는 곳을 찾았다.

'폭풍 속으로' 촬영지로 소문이 난 곳

동해의 푸른 파도가 작은 바위들과 만나 흰 거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바다가 하트 모양을 그린다고 해서 일명 '하트 해변'이란다.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SBS '폭풍 속으로'  드라마 세트가 해안가 절벽 위에 설치되어 보존되고 있다.

 

집의 주인장처럼 폼을 잡아보고-----

 

 

드라마 세트장에서 이어지는 해안 산책길 '용의 꿈길'

 

 

'용의 꿈길'을 따라 간단한 산책

 

 

산책 중 보이는 동해바다가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하트를 날려보는 애교도 부려보고----

 

 

용의 꿈길을 따라가니 죽변 등대에 도착하게 된다.

등대와 조각품이 한 폭의 그림같다.

 

 

등대가 있는 언덕에서 내려다 본 죽변항의 모습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있는 석회동굴인 성류굴을 보았다.

평일 이른 아침이어서인지 한가하여 여유있게 둘러보았다.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되어 있는 성류굴

 

성류굴에서 불영계곡을 가는 중 만난 예쁜 단풍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천축산 불영사

주차장 옆에 불영사 일주문이 우리를 반긴다.

 

 

불영사로 들어가는 길에 본 단풍이 곱게 물든 불영계곡 1

 

 

불영사로 들어가는 길에 본 단풍이 곱게 물든 불영계곡 2

 

 

불영사로 들어가는 길에 본 단풍이 곱게 물든 불영계곡 3

 

 

불영사로 올라가는 길. 20여분을 걸어가게 된다.

 

 

 

갈참나무 잎의 단풍이 한창이다.

 

 

나무와 나무를 잇는 인간 연리지가 되려나?

 

 

불영사 전경



연못에 부처님의 그림자가 비친다고 하여 불영사라고 한단다.

 

 

불영사 대웅보전의 모습

고려시대 것으로 추측되는 3층석탑이 대웅보전 앞에 세워져 있다.

 

 

신라 진덕여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이란다.

임진왜란과 화재로 소실되어, 1725년(영조 1년)에 중건되었다고----

대웅전에 모셔진 3분의 부처님과 대웅전 내부의 퇴색된 모습이 오랜 역사를 말하는 듯 하다.

 

2박 3일의 경상북도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4도라나.

5시쯤 도착하여 급히 밭에 남은 배추와 파를 뽑아 정리했다.

데크 위에 널어 놓았던 마도 걷어 창고에 넣어두고

외등을 켜놓고 밤을 밝히며 7시 넘어까지 겨울 맞을 준비를 했다.

3일간 놀았으니 이정도 일은 해야하지 않을까?

 

아내와 함께 한 영주, 봉화, 청송, 울진 4개군 여행!

나름대로 새롭고 즐거운 힐링의 여행이었다.

지역적으로 거리가 멀어 쉽게 접근이 되지 않았던 지역 여행이었다.

처음 가 본 곳도 많았고, 가을 단풍이 함께 해준 아름다운 여행이었다.

 

농사를 마무리 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났던 여행!

농한기인 겨울은 우리에게 절호의 여행 기회(?)

또 다른 곳을 찾아 힐링을 이어나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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