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토)  제주여행 3일차

오늘의 목표는 올레길 10코스 17.3km 완주다.

화순 금모래 해변에서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산방산 해안가 공사로 인해 주슴질 탐방로로 우회

썩은다리오름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썩은다리오름에서 내려다 본 화순 금모래 해변의 모습


 

썩은다리오름 위에서 보이는 산방산과 Y리조트

 

길가에는 노란 감국이 활짝 피어 지나가는 나그네를 반긴다.

 

특이한 무늬를 가진 코스모스가 바람에 흩날리고

 

어제 저녁을 먹은 만복 흑돼지집을 지나쳐간다.


 

올레길을 인도하는 안내판

우리는 파란색 안내판을 쫓아가고 있다.

 

곳곳에서 자주 귤밭을 만난다.


끝도 없이 펼쳐지는 마늘밭 사이를 헤치고 나아간다. 


 

마라도 잠수함을 타는 사계항도 지나고

 

사계항에서 해녀와 함께 사진도 찍어보고

 

산방산이 뒤에서 우리에게 잘 가라고 작별인사를 한다.


 

사계 해안가의 사구

모래가 씻겨 내려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해안가에 대나무로 구조물을 설치한 것 같다.

 

 

사계 해변가에서


해안가의 돌하루방과 함께


 

사계 화석 발견지에서 보는 형제봉의 모습


 

오늘 점심은 송악산 입구에 있는 텐피자집에서 피자와 맥주 한잔으로

 

이 집이 올레꾼들 사이에는 꽤나 유명한 집이란다.


 

송악산 입구에서  바람이 계속 옷깃을 여미게 한다.


 

송악산 전망대를 오르며 본 사계항과 산방산과 푸른 바다

 

송악산 정상에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바닷바람이 내 머리를 마구 흔들어댄다.

 

 

송악산 정상 부근에는 방목하는 말들이 풀을 뜯고 있다.

 

90도 각도의 해안 절벽.   주상절리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송악산의 해안가에서 보는 단층의 모습

 

섯알오름 일제 강점기 시대의 고사포 진지


 

섯알오름의 4.3 사건 희생자 추모비

예비검속에 의한 섯알오름 양민 학살터

 

하모해수욕장이 멀리 보이고 있다.


 

해안가 공원에 세워놓은 말 동상

 

모슬포항의 모습

 

한림읍에 있는 블루오션아파트

동생네가 제주 한달살이로 와 있는 곳이다.


화순 금모래 해변부터 모슬포 하모체육관까지의 17.3km 완주


오늘 저녁에 제주도 한달살이 체험중인 동생네를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다.

모슬포에서 702번 버스를 타고 협재해수욕장 근처의 블루오션아파트를 찾아갔다.


먼 제주도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다.

매제는 우리에게 자연산 회를 맛보게 해주기 위해 하루 종일 바다낚시를 했단다.

겨울철이고 바람이 많이 불어 결국 한마리도 잡지 못했다지만------

우리를 위해 하루 종일 고생한 매제한테 감사한 마음이다.


근처 횟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아파트로 와 맥주로 입가심을 하며 밤 늦도록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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