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에 사는 동생 집에 다녀왔다.

동생 생일 축하를 한다는 명목 아래 겨울 나들이!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약 10km 정도 떨어진 안산시 탄도항을 찾아갔다. 농어 한 마리를 주안주로 하고 각종 조개류와 해삼 멍게는 보조안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운전 때문에 소주 딱 한 잔만 한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가족을 위해 오늘은 금주 하기로.

 

개발하기 전 이 곳에 참나무가 많아, 탄도항 내에서 숯을 많이 구웠다고 해서 탄도(炭島)항이란다.

누에섬으로 가는 길에 3대의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썰물 때에는 등대 전망대가 있는 누에섬에 걸어서 갈 수 있다.

 

탄도항에서 보는 낙조가 유명하다고 하는 데 오늘은 날씨가 맑지 않아 임찌감치 포기하고 돌아왔다.

 

다음에 다시 한 번 와서 누에섬에도 가 보고 멋있는 저녁노을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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