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기막리 쉼터를 가꾸기 위해 시간이 허락하면 강릉으로 향한다.

홍천도 결실의 계절을 맞아 이것저것 할 일이 많지만 서둘러 정리하고 틈만 나면 강릉으로 GO!!!

이번 주에도 9.20(일) - 21(월) 에 이어  9.24(목) - 25일(금) 두 차례나 다녀왔다.

홍천과 강릉 일을 하자니 몸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 같다. 오늘 밤은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사기막리 쉼터에는 감나무가 여러 그루 있다. 올해는 감이 흉년이라는데------     

그래도 우리 식구들 먹기에는 충분할 것 같다. 오가는 이들과도 감맛을 나눌 정도는 된다.

 

전주인장 말씀이 올해는 4월 냉해와 긴 장마로 감이 별로 안 달렸다고 한다.        

 

밤나무에 밤이 주렁주렁 열매를 맺었다.  밤나무 밑에는 많은 알밤이 항상 우리의 발걸음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감나무와 밤나무 전경

 

가을비가 내리는 쉼터에 배롱나무꽃이 활짝 피어있다.

 

계속 내리는 비로 계곡의 물이 제법 많이 늘었다.

 

 

홍천과 강릉을 오가며 바쁘게 지낸 한주일!

 

두 곳을 오가자니 몸의 이곳저곳에서 적색경보를 울려대는 것 같다.

홍천에서의 마지막 정리와 사기막리에서의 쉼터 준비작업을 병행하자니 어쩔 수 없다.

새로운 삶을 위한 피할 수 없는 일!  즐거운 마음으로 이겨내야지.

 

11월 중순경 사기막리로 삶의 터를 옮기면 좀 여유롭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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