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8일(목)

가평군에 계시는 아버님을 뵙고 돌아 오는 길에 가을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필례약수를 거쳐 강릉으로 돌아왔다.

필례약수 주변의 가을 단풍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소양호변의 44번 국도(설악로)에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지나  필례약수가 가까워지니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아직은 절정기에 이르지 못한 필례약수 입구의 단풍

 

필례약수를 지나 은비령으로 올라 가는 길

 

필례약수에서 은비령 정상 부분에 이르니 나뭇가지에 가을바람을 이겨낸 잎새만이 쓸쓸히 남아있다.

 

필례약수 입구 교차로에서 오색으로 내려오는 길에도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올가을 계속된 비와 몇 차례의 한파때문인지 가을 단풍이 예년만 못한 느낌이다.

매해 찾아오는 가을이지만 해마다 찾아오는 단풍은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맞는다.

예년보다 단풍이 곱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내 마음의 열정이 식어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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