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6일(일) - 대만 여행  4일 차

오늘부터는 아침 일정이 여유롭다. 09:00 호텔을 나서서 아시아 최대의 사찰인 불광사(佛光寺)를 찾았다.

2003년에 기공식을 해서 2011년에 일반인에 개방된 현대식 건물의 불광사는 성운대사가 대중에게 불교를 널리 알리고 불타를 가까이 함으로써 깨우침을 얻도록 하기위해 건설했다고 한다. 

성운대사가 어제 세상과의 인연을 접고 입적하여 오늘 불광사 관람 일정을 걱정했는데 다행히 예정대로 돌아볼 수 있었다.

 

팔탑 (八塔 Eight Pagodas)

 

부처님의 진신사리(치아사리)가 모셔져 있는 본관 건물 뒤에는 거대한 불광대불이 염화시중의 미소를 머금고 있다.

 

사성탑(四聖塔)

 

불광사 기념관의 부페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치진 풍경구로 가기 위해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에 들른 망고빙수집에는 손님들이 많아 자리잡기가 쉽지 않았다. 가오슝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 것 같다. 망고 과육이 넉넉하게 들어간 빙수는 우리들 입맛에도 참 좋았다.

 

유람선을 타고 치진 풍경구로 넘어갔다.

 

페리를 타고 가는 작은 섬 치진 풍경구는 등대, 해수욕장, 풍차공원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4인용 4륜 전기 자전거를 타고 약 2시간 동안 섬을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검은 모래가 깔려있는 해수욕장이 참 특이하게 느껴졌다.

 

자전거 하이킹 최종 목적지인 풍차 공원

 

평화공원

 

대규모 글램핑장

 

해안공원에 설치된 조개껍질 모양의 조형물

 

조형물 뒤로 보이는 성당 건물

 

처음 타본 전기자전거가 익숙해져 속도를 높힐 정도가 되니 치진 풍경구 여행이 끝나간다.

 

가오슝으로 넘어가기 위해 길게 늘어서 있는 사람들

 

부페 식당에서 포도주를 곁들여 식사를 하고 발마사지를 받았다. 수고한 발이 모처럼 대접을 받는 날이다.

호텔로 돌아와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국외여행 이야기 > 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이루거  (0) 2023.02.20
화련  (1) 2023.02.19
아리산  (0) 2023.02.15
타이중 (일월담)  (0) 2023.02.15
타이페이 1  (0) 2023.02.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