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4년 6월 8일(토)
오전내내 비가 내리더니 오후 들어 비가 그치고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 저녁시간에 열리는 걷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5시에 집을 나섰다. 일자산이 가까워질수록 음악소리가 점점 더 크게 귀에 다가온다.
강동구에서 주관하는 제 97회 강동그린 걷기대회와 2024 여름밤의 콘서트가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식전 행사로 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공연이 전개되었다.
간단한 개회식 후 몸을 풀기 위한 스포츠댄스를 하고 일자산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강동그린 걷기대회는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출발하여 해맞이광장을 거쳐 다시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3.5km 구간을 걷게 된다. 오전의 비로 땅이 촉촉하게 젖어 있어 먼지 없는 상큼한 분위기에서 Go!! Go!!!! Go!!!!!!
다시 잔디 광장에 모여 경품추첨을 한 후 2024 여름밤의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1부에 강동구립민속예술단 국악관현악단의 아름다운 우리 가락이 일자산 자락에 울려퍼졌다.
2부에서는 가수 변진섭과 백지영이 출연하여 우리 귀에 익은 노래들을 열창했다. 노래에 맞춰 좌우로 흔들어대는 핸드폰 불빛이 밤하늘을 은하수처럼 장식한다.
일자산은 집에서 접근하기가 좋아 가끔 한번씩 산책을 하는 곳이다. 멀지 않은 곳에 이런 멋진 자연공간이 있다는 것이 참 좋다.
더군다나 오늘처럼 이런 행사가 열릴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하여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내가 살고있는 곳. 교통도 좋고 자연도 가깝고 정말 살기 좋은 곳이다.
돌아오는 길에 치킨 한마리를 사와 소맥으로 콘서트의 여운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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