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자은 3리에 있는 송백송어횟집 (033-435-3131)

 

홍천 우리집 바로 옆집이다.

덕분에 송어회는 가끔 나의 입맛을 살려주곤 한다.

갓 잡은 송어회와 소주의 만남은 그야말로 완벽한 조화이다.

이야기 꽃을 피우며 주고받는 소주잔 속에 싹트는 우정(?!?!?!)

 

우리집은 별안간 손님이 오셔도 별 걱정이 없다.

30분의 여유만 있으면 바로 송어회 상이 차려지니 말이다.

 

주인장이 키운 야채에

콩가루와 다진 마늘을 넣고 들기름을 두른 뒤 초고추장을 넉넉히 뿌려준 뒤

살살 비벼 놓고

송어회 몇 점을 상추 위에 올려 놓고

비벼 놓은 야채를 살짝 얹어 한 입 가득!

송어의 쫀득쫀득한 맛이 입안에 가득찬다.

 

주인장 내외가 오랜 세월 가꾸어 온 주변의 화단과 나무들이 정취를 더 하고

여름철이면 바로 옆 계곡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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