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일(월)
종로구 인의동에 볼일이 있어 시내를 나갔다가 종묘를 우연히 돌아보게 되었다. 평일에는 개별로 종묘에 입장할 수 없고, 정해진 시간에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입장을 할 수 있단다. 주말에는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단다.
표을 구입하고 잠시 외대문 밖에서 기다렸다.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종묘.
해설 출발 장소에서 종묘 견학에 대한 전체적인 안내를 듣고 출발한다.


재궁(齋宮)은 왕이 머물면서 왕세자와 함께 제례를 준비하던 곳이다. 마당을 중심으로 북쪽에 왕이 머무르는 어재실, 동쪽에 세자가 머무는 세자재실, 서쪽에 어목욕청이 있고, 담으로 둘러져 있다.

1985년 국보로 지정된 정전(正殿)은 왕과 왕비가 세상을 떠난 후 궁궐에서 삼년상을 치른 다음에 그 신주를 옮겨와 모시는 건물로 종묘에서 가장 중심이 된다.


종묘 HP에서 복사해 온 사진.

정전에서 나와 영녕전으로 이동했다.

1985년 보물로 지정된 영녕전(永寧殿)은 정전에서 ‘조천(신주를 옮김)’된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기 위해 1421년(세종 3)에 새로 지은 별묘(別廟)이다. 전체적으로 시설과 공간 형식은 정전과 유사하지만, 정전보다 규모가 작다.

정전 악공청(正殿 樂工廳)은 종묘제례(정전) 때 악공과 일무원들이 대기하는 건물이다.
종묘제례악은 종묘제례 의식에 맞추어 연주하는 것으로 기악, 노래, 춤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이다. 종묘제례악은 1964년 중요무형국가유산 제 1호로 지정되었고, 2001년 종묘제례와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종묘제례는 종묘에서 조선시대 유교 예법에 따라 돌아가신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례이다. 종묘제례는 왕이 직접 행하는 가장 격식이 높고 큰 제사로 왕을 비롯한 왕세자, 종친, 문무백관 등 제관이 참가했다고 한다.
종묘제례는 현재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과 매년 11월 첫째 주 토요일에 지내고 있단다.




종묘 HP에서 옮겨온 종묘제례 행사 모습

약 70분간의 종묘 견학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광장시장으로 갔다. 국내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관광의 명소로 알려져있어 꼭 한번 와보고 싶었다.

한때 외국인에게 바가지 요금으로 악명을 얻기도 했으나, 지금은 정화가 되어 많은 외국인들의 여행 필수코스가 되었다.

시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마약김밥, 육회, 빈대떡, 막걸리로 이른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을 나설 때까지만 해도 전혀 계획에 없던 종묘를 벼락치기로 방문하게 되었다.
졸지에 해설사로부터 종묘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를 듣고, 종묘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게되었다.
몇년전 수리를 할 때 와 제대로 보지를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 궁금증을 많이 해결했다.
글쎄? 기회가 된다면 종묘제례 신청을 해서 한 번 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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